영츠하이머

by 나무


요즘 건망증이 심하다.
업무를 하다가 누군가에게 전화해야지 싶어서 핸드폰을 들고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한참 멍하니 앉아 있었다.

생각할 일도 많고,
처리하는 일은 산더미,
효율적으로 처리하느라 급해진 뇌가 사람 이름을 잊어버렸다.

언젠가는 급하게 나오느라 핸드폰을 집에 두고 나온 적이 있는데,
고객사 전화번호를 몰라서 업무가 마비되어서 발만 동동 르다가,

결국 점심시간에 밥도 안 먹고 집에 다녀온 적도 있다.

가끔은 내가 기계가 된 것 같다.
누군가 입력하면 답을 내는 엑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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