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과 융통성>

살면서 느끼는 것 1

by 걸음거름

여러 사람들과 함께 관계하며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많은 규칙이 있다.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는 멈춰야 하고, 초록불이 되면 길을 건너거나 차가 출발하는 것. 맛집에 가서 번호표를 받아 줄을 서는 것.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그 규칙을 따른다.
융통성이라고 한다. 사전에 보면 '금전, 물품 따위를 돌려쓸 수 있는 성질'이라고 하는데, 규칙만큼 우리가 살아가며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이 바로 이 융통성이다. 우리가 만든 규칙은 언제나 불완전한 것이고, 예외라는 것은 어떤 상황이든 열어놔야 하는 것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융통성 또한 우리 삶에 꼭 필요하고 나는 생각한다.
규칙도 필요하고 융통성도 필요한데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융통성과 규칙에 대해 많이 혼동하는 사람들이 적잖게 있다. 물론 그 융통성이라는 것도 어떤 기준이 있다기보다는 여러 가지 상황과 주변 배경도 충분하게 고려하여 적용시켜야 하는데 융통성도 규칙처럼 딱딱 지켜서 하는 사람들 말이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내가 과연 그 사람과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어야 하고, 함께 공존하여 살아야 하는지 다. 내가 가진 잣대로 판단을 하자니 그것은 인간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이런 규칙 저런 규칙을 설명하면 로봇같이 전혀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나를 먼저 돌아보자. 내가 과연 인간관계에 있어 규칙과 융통성을 잘 지키며 살고 있는지... 나는 과연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를 먼저 돌아봐야겠다. 많은 책을 통해 사람들은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는지 배우고, 스스로 판단을 통해 나의 규칙과 융통성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겠다. 내로남불이라고..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처럼 내가 내로남불로 살고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를 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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