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마음을 쓰다

말투를 바꾸고 싶은 당신에게

by 그릿 킴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말투를 바꾸고 싶은 당신에게

‘말투를 바꾸고 싶어요.’

이 말속에는 사실 ‘나를 바꾸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숨어 있다. 매일같이 내뱉는 말속에는 내가 살아온 방식, 내가 마주한 세상,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태도가 오롯이 담겨 있다.

말투를 바꾼다는 건, 단순히 말끝을 다듬는 수준을 넘어서, ‘나’를 새롭게 구성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말투를 고친다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만, 또 그만큼 가치 있는 변화다.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의식’이다. 나의 말투가 어떤지 의식적으로 들어보는 연습이 먼저다. 하루 동안 내가 한 말을 떠올려보자. 어떤 말들이 튀어나왔는지, 어떤 표정과 어조였는지. 그리고 질문해 보자. “이 말, 내가 듣는다면 기분이 좋았을까?”

다음은 타인의 말투를 관찰하는 것이다. 말이 따뜻한 사람, 위로가 되는 사람,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 그런 이들을 떠올려 보자. 그리고 그들의 말을 흉내 내 보자. 처음엔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반복하다 보면 점점 그 말투가 내 안에 스며든다.

내가 닮고 싶은 말투는 결국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의 삶이다. 말투는 그 사람의 태도이며 철학이니까.
그러니 오늘은 이런 연습을 해보자.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투로 나에게도 말해보기.’


말투를 바꾸는 일은 결국, 나를 더 다정하게 대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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