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성공을 위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필수팁
오랜 취업 준비 기간 끝에 마침내 취업에 성공한 이준혁(29,남)씨.
매 채용마다 연거푸 고배를 마시다 지난해 말 한 회사에 취직해 꿈에 그리던 직장인이 되었지만, 남 모를 사정으로 속앓이 중이다.
잦은 야근에 턱없이 낮은 급여, 그리고 동료와의 갈등으로 인해 입사한지 1년도 채 안된 현재 이직을 준비 중이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사표를 내고 싶어도 학자금 대출이 줄줄이 밀려 있어, 이직 실패 시 생기는 경제적 타격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신중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성공적인 이직을 통해 첫 직장 선택의 실패를 딛고 차근차근 경력을 쌓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주변에 이직 성공 사례가 많지 않아 불안하기만 하다.
위 사례처럼 실제 구인구직 포털 벼룩시장이 남녀 직장인 7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민에 대한 원인으로는 회사 상황의 악화(32.4%)가 가장 많은 응답률을 차지 했으며, '직장 내 열등감 및 차별', '조직개편', 상사나 동료와의 갈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이직에 성공할 확률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 중 이직에 성공한 경우는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 40%에 불과하다는 사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시간이 바로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기에, 절반도 안 되는 가능성으로 이직에 뛰어들기엔 위험 요소가 적지 않은 편이다.
이에 오늘은 이직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이직 성공 특급 노하우'를 준비했다.
지금부터 이직 성공을 위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필수 팁(Tip)을 살펴보자.
이직 준비, 퇴사 후 VS 재직 중?!
회사를 다니며 이직을 준비하다 보면 이직 준비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퇴사부터 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퇴사 후 이직 준비는 '퇴사↔이직' 상황을 되풀이하게 만들 수 있는 치명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이 조급해지는 바람에 눈높이를 낮춰 마음에 차지 않는 회사에 입사할 확률이 높기 때문.
이는 또다시 이직을 고민하게 되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포트폴리오는 필수일까, 선택일까?
전 직장에서의 업무 성과는 경력직 채용 시 면접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
이에 전 직장에서 맡은 업무와 그에 대한 성과를 연도별, 프로젝트별로 자세히 기록해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자.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 모집 공고에 포트폴리오가 필수 아닌 선택 사항이라 쓰여 있으니 안 내도 무방하지 않느냐고?
천만에. 포트폴리오가 지원 '필수' 요소는 아닐지라도, 이직 성공 '필수' 사항이라는 점은 잊지 말자.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재취업 프로그램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취업 스킬 역량을 기르는 것이다.
이에 재취업을 위해 동기부여를 하고, 본격적으로 취업 스킬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결코 놓쳐서는 안될 것.
특히 전 직장 시스템에 오랜 기간 익숙해져 의식 변화가 필요한 중장년 이직자들에게 재취업 프로그램은 필수!
이처럼 맞춤형 취업컨설팅과 전문가를 통한 동기부여, 그리고 각종 직무교육과 취업 스킬을 익히고 싶은 중장년 구직자들을 위한 지자체 프로그램으로는 현재 경기도에서 'Restart 4050 재취업 특강(http://www.gif.or.kr, 031-270-9684)'이 있으며,
탑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헤드헌팅 업체 역시 심층적 자기진단, 경력관리 컨설팅, 기업문화의 이해 등의 이직 프로그램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문어발은 NO! 한 우물을 깊게 파자
주변에 이직을 준비 중인 이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너무 많은 회사에 지원하는 모습을 흔히 발견하기 쉽다.
하지만 이직하고 싶은 회사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높은 순위를 차지한 4,5개의 회사에 맞춰 집중 준비해야만 이직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사실!
지원하려는 회사의 숫자만 늘수록 지원서는 CtrlC·CtrlV(복사·붙여넣기) 되기 마련이니, 회사의 특성과 방향을 꼼꼼히 분석하고 판단하여 준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1980년대만 해도 당연하게 여겨졌던 '평생직장' 개념.
처음 입사한 회사를 정년이 될 때까지 다니는 이들이 많았기에 '첫 직장과 결혼한다'는 우스갯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퇴직 후에도 일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어느덧 우리 사회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
구직과 퇴직, 그리고 이직이 반복되는 시대, 보다 편안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유하기 위해 '이직 성공 팁' 쯤은 가슴 속에 새겨두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