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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ext Story Aug 04. 2017

펜션에서 즐기기 좋은 이색적인 간편 요리 5



드디어! 꿀처럼 달콤한 여름휴가가 왔다.


이날만을 손꼽아 바라고 기다린 사람들이 참 많을 터. 매일 똑같고 지겨운 일상에서 탈출할 생각만으로도 벌써 신난다고.


특히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고픈 마음에 미리 산과 강, 바다로 떠날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싱그러운 자연 속에 자리한 펜션은 많은 이들의 휴가지로 단연 으뜸.


간단한 채비만 한다면 맑고 깨끗한 야외에서 유유자적하며 편히 쉬다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은 곳에서 휴가다운 휴가를 위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펜션에서 즐기는 ‘맛있는 요리’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 밖에서 먹는 그 자체만으로도 꿀맛이라며 삼겹살을 구워먹거나 라면을 끓여먹는 등 늘 비슷한 음식만 찾기 일쑤.


이런 식상한 메뉴는 이제 그만! 익숙한 음식도 좋지만 이번 휴가만큼은 놀러 온 기분 한껏 살릴 수 있는 색다른 요리와 함께 하는 건 어떨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면서 이국적인 느낌도 물씬 나는 요리 다섯 가지를 준비했다.


이 음식들만 있다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휴가는 이미 OK.





구운 연어와 아스파라거스


재료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손질된 연어와 아스파라거스, 레몬 두 조각, 소금과 후추, 올리브 오일이다.

먼저 아스파라거스를 서로 비슷한 길이로 자른 뒤 나열한다. 그 위에 연어를 올리고 올리브오일, 소금과 후추를 뿌리며 간을 맞춘다.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레몬 두 조각을 얹은 뒤 호일로 감싸 그릴이나 팬에 20분 정도 익혀낸다. 아스파라거스가 없다면 대신 애호박이나 양파와 구워도 잘 어울린다.





하와이안 꼬치


꼬치요리만큼 야외 음식의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게 있을까. 여기에 평소 잘 익혀먹지 않는 파인애플을 더해 하와이의 느낌을 살렸다.


슬라이스 햄과 파프리카, 파인애플을 차례로 꼬지에 꽂아 불 위에 익혀 맛있게 즐기기만 하면 끝. 취향에 따라 고기나 올리브, 토마토, 마늘, 버섯 등 가지각색의 재료를 더하면 훨씬 그럴싸한 요리가 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물론 어른들도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하기 딱 좋은 메뉴.





감자치즈 그라탕


요즘 제철인 감자를 이용해보자. 먼저 감자 3개를 얇게 썰어 사진과 같이 호일에 올리고 우유를 5스푼 정도 넣는다.


그 위에 작게 조각 낸 버터 5개를 올리고 후추,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모짜렐라 치즈와 파마산 치즈로 덮어 호일로 싼 뒤 팬이나 그릴에 구워내면 완성이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다른 메뉴에 비해 30분에서 40분 정도 익히는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 그래서 미리 준비를 해두거나 사이드 메뉴로 즐기기에 좋다.





감바스 알 아히요


새우를 뜻하는 감바스(gambas)와 마늘을 말하는 아히요(ajillo)의 스페인 새우 요리.


이름은 생소하지만 만드는 방법은 재료만 준비된다면 정말 간단하다.


손질한 새우 20미, 마늘 7톨, 페퍼론치노 1개, 후추와 소금, 올리브오일, 바질 잎 2장을 준비한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팬의 반 정도 붓는다.


마늘은 편으로 잘라내고 페퍼론치노는 잘게 부순 뒤 새우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인다.


마늘의 색이 먹음직스럽게 노릇노릇해지면 그때 새우를 넣고 1분정도 더 익힌다.


여기에 간이 제대로 된 올리브유에 바게트를 콕 찍어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바게트 피자


바게트 1개, 토마토 소스, 햄, 양파, 올리브, 모짜렐라 치즈를 기본 재료로 한다.


여기에 양송이 버섯이나 파프리카 등 다른 재료를 더해도 좋다.


긴 바게트를 반절 가른 뒤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치즈와 양파, 햄 그리고 올리브를 순서대로 올려 팬이나 그릴 위에 구워낸다.


참고로 바게트 위 재료가 잘 익기 위해서는 뚜껑이나 덮개로 덮어야 한다. 이제 맛있게 구워진 바게트 피자를 먹기 좋게 잘라 즐기면 된다.





1분 1초가 소중한 우리들의 휴가,

이색적인 맛과 멋이 가득한 이 음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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