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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ext Story Nov 22. 2017

예비부부 결혼 준비, 말 많고 탈 많다면?


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결혼식!


그러나 서로가 진정으로 하나되는 이 특별한 날을 앞두고  돌연 남남이 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나 뿐인 결혼식을 위해 선택하고 포기해야 할 것들이 한둘이 아닌 데다가 목돈이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하나 하나 심혈을 기울여 의견을 맞춰야 하기 때문.


게다가 '결혼은 가족끼리 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듯 당사자인 두 사람 외 서로의 가족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미묘하게 감정이 상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곤 한다.


이에 오늘 [연애SOS]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결혼 준비에 대한 고충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Q.둘 다 사정 때문에 모아둔 돈이 많지 않은데, 결혼 준비를 알뜰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신혼부부가 결혼준비에 사용하는 평균비용은 약 2억 3,800만원으로 이 중 주거비를 제외하면 평균 6,639만원을 쓴다.


이처럼 적지 않은 비용으로 부담을 느끼는 예비부부들이 많은데, 이 경우 저예산으로 결혼하기 위해 발품을 파는 것이 좋다.


최근 비용과 형식을 최소화하는 스몰웨딩이 인기라고는 하지만, 비싼 대관료와 식대를 받는 스몰웨딩 업체가 많으니 특히 유의해야 한다.


우선 결혼 성수기를 피해 비수기로 날을 잡는 것을 추천하며, 예식장 잔여타임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정가보다 파격적일 정도로 저렴한 금액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인기 시간대를 피해, 3시 타임 혹은 저녁 타임을 노려보는 것도 좋으며, 토요일보다는 일요일이 저렴, 그리고 가능하다면 평일도 가성비가 좋다.


양가 가족끼리 합의가 된다면 폐백, 예물, 예단 등의 형식을 생략하는 것도 추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 두 사람이 결혼 준비에 앞서 어떤 절차를 생략할 것인지를 합의해 이른바 '결혼정보업체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맞는지, 아니면 예식장, 스튜디오 등을 단독으로 계약하는 것이 좋은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주거비용이 부담스럽다면, 경기도 따복하우스를 추천한다.


공동 육아나눔터와  어린이놀이터, 공동텃밭 등 실용적인 공용공간이 마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무주택 예비부부의 청약까지 가능해 차세대 주거복지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니 이를 검토해보자.



Q.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너무 바빠요. 대신 혼자서 하고 싶은 대로 준비하라고는 하는데  한편으론 섭섭하네요.


피치못할 사정이 아닌 이상 두 사람이 가약을 맺는 결혼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게다가 예식장 선택부터 예물 고르기, 신혼집 마련하기 등 결혼 준비는 한 명이 혼자서 준비하기엔 너무나 벅차다.


또한 합의 되었다 할 지라도 한 사람의 의견대로만 결혼 준비를 진행하게 되면 양가 부모님 간의 의견이 대치될 경우 홀로 책임을 떠안아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결혼 준비 하는 데에 과정과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린다 할지라도, 이는 고스란히 두 사람의 추억이 될 것이고 이 과정을 겪고 더욱 단단한 관계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만약 결혼 상대가 도저히 함께 결혼 준비 할 여력이 없다면, 혼자 알아보러 다니되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선택과 결정은 반드시 두 사람이 해야 한다.


결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둘이 하는 것인 만큼  무엇이든 당사자끼리 두 손 모아 함께 준비하고 의견 조율 하며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인 결혼.


사랑의 결실을 맺는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인 만큼, 철저하고 꼼꼼하게 준비해서 행복한 인생의 2막을 맞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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