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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ext Story Dec 01. 2017

호로록하기 좋은 얼큰 따끈 국물요리 5


요즘같이 추운 날이면 사람들이 유난히 찾는 음식이 있다.


바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요리!


찬바람에 꽁꽁 언 몸과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 데는 이만한 음식이 없다고.


서로 잘 어울리는 재료들을 넣고 시간 맞춰 끓이기만 하면 쉽게 완성.


여기에 다른 반찬 필요 없이 한 끼 든든하게 먹기 좋다는 점도 국물요리의 매력이다.


그러나 어떤 요리든 제철이 있는 법.


이 시기여야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얼큰하고 따끈한 국물요리 다섯 가지를 준비했다.


올 겨울, 맛이 제대로 우러난 이 요리들로 추위를 날려보자.


단, 맛있다고 급하게 호로록하다가는 입천장을 데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매콤한 굴 무국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고 불릴 만큼 영양 가득한 굴이 제철을 맞았다. 칼슘과 미네랄, 아연 등이 풍부한 굴과 함께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 끓이면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 영양만점 국물요리가 된다.


재료(2인분) : 굴 150g, 무 150g, 청양고추 1개, 국물내기용 멸치 5마리, 소금, 국간장


1. 냄비에 멸치를 넣고 국물을 우려낸다.


2. 굴은 소금물에 살살 씻어낸 뒤 무는 채를 썰고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3. 무를 먼저 넣고 조금 끓인 뒤 굴과 청양고추, 국간장 2스푼을 넣고 굴이 익을 때까지 끓인다.


4. 완성되면 소금으로 마무리 간을 한다.


5. 기호에 따라 홍고추나 대파, 달걀을 풀어 넣으면 더욱 푸짐한 요리가 된다.





-명란애호박찌개


짭조름한 명란젓과 시원 맛을 내는 호박이 잘 어우러져 메인 요리는 물론 술안주로도 인기 만점인 찌개다.


재료(2인분): 명란젓 3개, 애호박 1개, 대파, 멸치다시마육수, 양파 반개, 소금, 다진 마늘 1작은술


1. 명란젓을 반으로 자른다.


2. 애호박과 양파는 반달모양으로,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3.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우린 육수에 다진 마늘 1스푼과 애호박, 양파를 먼저 넣고 조금 끓인 뒤 명란젓이 넣고 익을 때까지 끓인다. 너무 오래 끓일 경우 명란젓은 퍽퍽해지고 애호박은 무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살짝 끓인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황태두붓국


간 해독 효과가 뛰어난 황태는 술자리 모임이 많은 연말시즌에 제격인 국물요리의 재료다.


재료(2인분): 황태포 50g, 두부 1모, 대파 1/2대, 다진 마늘 1작은술, 국간장, 소금, 참기름


1. 먹기 좋게 찢은 황태포를 참기름과 함께 볶는다.


2. 볶은 황태포에 물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3. 그 후 먹기 좋게 썰어놓은 두부와 어슷하게 썬 대파, 다진 마늘, 국간장을 넣고 또 한소끔 끓인다.


4. 마무리로 간을 맞춘다.


5. 두부대신 콩나물이나 무를 넣으면 부드러운 식감대신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볼 수 있다.





-배추된장국


김장철인 요즘이야말로 배추의 맛이 한창인 때다. 속이 꽉 차고 달달한 맛이 나는 배추와 구수한 된장으로 차가운 속을 달래보자.


재료(2~3인분): 배춧잎 7장, 된장 3큰술, 국물내기용 멸치와 다시마, 대파1/2대, 다진 마늘 1작은술, 국간장, 소금, 청고추, 홍고추


1. 다시마와 멸치로 국물을 낸다.


2. 배춧잎을 먹기 좋게 자른 뒤 끓는 물에 5분정도 데친 후 찬물에 헹군다.


3. 된장을 풀어 넣고 다진마늘, 대파, 국간장, 배추를 넣고 끓인다.


4. 소금으로 간을 알맞게 조절한 뒤 청고추와 홍고추를 작게 썰어 올린다.


5. 취향에 따라 소고기나 새우를 넣어 끓이면 재료에 따라 더 깊은 맛이 우러나온다.





-돼지고기버섯전골


재료(2~3인분): 돼지고기 안심 300g, 새송이버섯 2개, 느타리버섯 150g, 팽이버섯 1봉지, 대파 1/2대, 양파 반개, 국물내기용 멸치 5마리, 양념재료(고추장 2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후추)


1. 멸치로 국물을 내고 돼지고기는 한입에 먹기 좋게 자른다.


2.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만든 양념장을 풀어 넣는다.


3. 돼지고기를 먼저 넣고 고기가 떠오를 때까지 끓인다.


4. 여기에 버섯과 양파를 넣고 5분정도 더 익힌다.


5. 마무리로 간을 맞추고 대파를 올린다.


6. 당면이나 라면, 두부, 호박 등 다른 재료를 듬뿍 넣어 즐겨도 좋다.



찬바람 부는 계절!

영양 많고 맛좋은 국물 요리와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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