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뭐 하나라도] 야경
2023.9.23.(토)
해가 저물고 어두워진 밤하늘, 살짝 서늘하면서도 선선해진 날씨에 눈을 살짝 감고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천천히 걷는다.
혹시라도 네가 추울까 챙겨 온 옷 걸쳐주고 손을 꼭 잡으니 따뜻한 온기가 내 커다란 손을 지나 자그마한 네 손으로 옮겨 간다.
밤하늘엔 별이, 땅엔 건물들이 빛나며 우리가 걸어갈 길을 비춰준다.
무심코 너를 바라보다 문득 든 생각 하나
아, 어둠 속에서도 너는 밝고 사랑스럽게 빛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