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개새

뭐 단체로 회식이라도 했니?

by 후니언니


바쁠 때는 그렇다 쳐도

프리랜서(실상은 띵까띵까 반백수)인 내가

어째서 하늘 한번 올려다볼 여유가 없는 걸까


짜게 식다 못해 말라비틀어져

찌그러진 양은 냄비 바닥에 쩍- 하고 들러붙은 낭만

개도 안 물어갈 낭만 나부랭이를 가진 내가

유일하게 하늘을 바라보는 순간


그래, 바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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