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할매

봄꽃 할머니의 이야기

by 산 사람

에구~

할매 내가 그렇게 좋소

나는 네가 좋다.


오랜 세월 한두 번 본 것도 아닌데

매년 보는 내가 그렇게 좋소.


그래 보고 또 봐도

또 좋다.


할매도 참~

나는 날 보고 웃는 할매가 더 좋소.


그래그래

날 보고 좋아해 주니 나도 좋다.


할매 ~ 오래오래

이쁘게 내 옆에 있어 주소.


따뜻한 봄만 되면

분홍빛 진달래 되어 할매 보러 올 테니.


그래그래~

오래오래 온나.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