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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진해여자
Apr 06. 2024
봄이면 봄마다
밤마다
담너머
꽃대를 올리고
향내를 피우고
속내를 드러내도
담장 밖
걸음을
붙잡지
못하는
봄
아닌
밤
아닌
꽃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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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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