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해서는 안 되고 할 수도 없는 말이지만 비가 쏟아져서

빗소리에 묻히길 바라면서

by Om asatoma

당신 앞에서 술 먹고 싶어요
당신은 못 하는 술 나 혼자 할래요
빗소리 거세지기에 하는 말 이랍니다

실수도 잘못도 내가 다 하도록
그 손을 남몰래 끌어다 잡고서
그물이 엉키어있듯 놓치지 않을래요

오늘도 감사하다 늘 감사하다
어떠한 오해도 생기지 않도록
이처럼 글도 남기고 발칙한 년 되고 말래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내가 살던 그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