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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uty and the Beast Jan 22. 2024

캐나다 Costco에서 계속 등장하는 K-Food?

한국 드라마, 맛, 호기심, Open Mind에 대한 영향?

광역 밴쿠버(Metro Vancouver)에는 코스트코(Costco) 매장이 대략  6~7개 정도 된다. 특히 주말시간을 이용해 장을 보려고 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여서 개인적으로는 웬만하면 주말 시간은 피해서 가려한다. 최근 골드 바(Gold Bar) 판매 영향으로 최고의 주가 상승을 즐기는 코스트코(Costco)의 본사 Kirkland는  밴쿠버(Vancouver)에서 차로 2시간 거리인 시애틀(Seattle)의 동쪽에 위치한 위성도시이다. 코스트코(COSTCO)의 PB 브랜드 이름이 Kirkland인 것은 아마 이런 이유 때문이지  아닌가 싶다.

※ 나의 사랑 Kirkland 물티슈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Kirkland 제품이 아무래도 저렴하다

코스트코 멤버십(Costco Membership)은 코스트코(Costco) 매출에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캐나다+ 미국 합쳐서 코스트코 멤버십(Costco Membership) 가입자가 1억 5백만 명정도 된다고 하니 가구당 (4인가족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북미에서는 대다수의 가정에서 코스트코(Costco) 멤버십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매년 멤버십 재가입률 (Renewal Rate) 또한 90프로 정도가 되니 고객층의 충성도(Loyalty) 또한 높으며 일반 Membership이 아닌 Executive Membership 가입자는 매년 초에 전년 구매금액의 cash back 2%를 받게 되는데 위에 언급한 골드바 같은 경우도 코스트코(Costco) 온라인사이트에서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2%는 cash back을 해주고 UPS로 배달까지 해주니 이왕 투자 목적으로 사는 골드바(Gold Bar)를 코스트코(Costco)를 통해  구매하게 되는 것 같다.

Costco gold bar sales top $100 million in quarter leading to dividend (usatoday.com)


요즘 들어 부쩍 자주 가는 코스트코(Costco)에 낯익은 제품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

※치킨에 밥을 같이 먹는 것은 로컬 캐나다 미국 스타일인데 Drumstick에 Fried Rice라..
※밀키스와 커피 빈 라떼 (Latte) .... 커피 빈 회사 자체는 한국 회사가 아닌 걸로 알고 있지만 저 위에 커피 맛은 Korean Hazelnut Latte로 광고

밀키스 하면 사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억만장자면서도 검소하게 소신 있게 사시는 이분인데

주윤발 밀키스 광고 출처: 경기 일보
※ 오리온의 양대 과자 초콜릿 스낵도 입점 ^^

예전 미국에 있었을 때는 한국 음식이나 과자들은 한아름 마트(Hmart)니 한남 마트가 막 생기기 시작할 때 한인 마트 또는 본 마트 중국 마트 정도에서만 판매했었지 지금처럼 월마트(Wal Mart) 또는 코스트코(Costco) 같은 북미의 대형 리딩 유통 판매처에서는 판매하지는 않았던 기억이 있다. 현지에 위치한 한국 음식점에도 한국 패키지 관광객, 현지 사는 교민, 주재원, 유학생이 95%였다면 요즘은 어딜 가던 또 Hot한 한국 식당은 6~70%가 한국인이 아닌 다 로컬 또는 Non Korean이다. 세상이 많이 바뀌긴 했다^^

마지막 사진은 최근 매장에 새로 나온 빼빼로로 정리

이런 소위 말하는 K-Food의 북미에서의 확산의 이유는 기본적으로는 한국 드라마 및 대한민국의 발전한 위상에 힘입었다고 보며

화장품 or 뷰티 제품처럼 원산지를 중요시하고 자기 나라보다 문화적으로 조금 뒤처진다고 하는 나라의 제품은 안 사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개인적으로 보는 관점에서는

음식은  일단 맛있는 게 제일 중요하고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 자체가 개인에게는 큰 즐거움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무엇보다도 본인 자체가 여러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동시에 즐기는 좀 Open Mind 된 사람이라는 느낌도 가져갈 수 있다. 실제로 이곳에는 아프간 음식 그리고 레바논 음식점도 현지 로컬들에게 꽤 인기를 얻고 주말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코스트코(Costco)에 진열된 한국 음식 외에 옆에 대만의 파인애플 과자, 중국 과자등도 있는 것을 보면 Food는 원산지와 자기 나라보다 조금 문화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나라의 제품은 안 사려고 하는 화장품 뷰티 제품과는 선택의 조건에서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80년도 그리고 90년 초 일본의 고도 경제성장과 더불어 일본의 초밥, 생선회 등이 북미 유럽을 강타했다. 젓가락을 잘 사용하는 것 자체가 주류인 백인들에게는 타 문화에 대해 잘 이해하고 깨어있는 사람 나 스시 젓가락으로 먹을 수 있는 사람이야등으로 여겨진 적이 있었다.

향후에도 한국 음식의 글로벌 화 그리고 간편 음식의 수출 등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음식의 프리미엄화 동시에 간편 스낵 및 Food도  동시에 어디를 가더라도 쇼핑몰이던 작은 상가에도 자리 잡아서 그 맛을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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