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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uty and the Beast Nov 06. 2022

비가 많이 오는 밴쿠버 + 교통사고 (ICBC)

밴쿠버에서 차사고가 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

지난 주말

호우 주의 경보?(Rainfall Warning)가 떴다.

주말 내내 약 70mm 정도의

비가 예상이 되고

정전까지 동반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내용이었다.

※ An atmospheric river is expected to bring heavy rain to B.C.'s South Coast Saturday night. PHOTO B

http://vancouversun.com/news/local-news/vancouver-weather-oct-29-22

나는 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습하지 않은 건조한 기후

비를 많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밴쿠버(Vancouver)와 + 밴쿠버(Vancouver)에서

차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미국의 시애틀(Seattle)은

살기 꽤 괜찮은 곳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주룩주룩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 ^^

그 외

캐나다 로컬에서

만든 막걸리 (Made in Canada)에

빈대떡 or 파전을 즐기는   

이 또한

큰  즐거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사진: 캐나다 현지에서 만든 "Made in Canada"  막걸리


이런 즐거움과는 달리   

아무래도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는

운전 시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의 위험이

평소보다 높아지는데


여기서

작년 12월

밴쿠버에서 차 사고가 난

나의 경험담을

간략하게

공유해 보자 한다.


# 당시 상황


당시 나는 정주행을 하고 있었고

(못 먹어도 무조건 직진!!)

오른쪽 사이드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급하게 내 주행 방향으로

끼어들더니

후방에서

내가 운전하는 들이받았다.


나는 깜짝 놀라

차에서 내리자마자

내 차 와 상대편 차 상태를 확인하고


#1 상대방과 서로 운전면허를 교환

#2 서로의 보험증(ICBC Insurance)

      확인 후 교환.

#3 사고 난 부분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보관


여기서 한 가지 간과한 것은

사고 당시

목격자(Witness)를 확보 못한 것인데


밴쿠버(Vancouver)가 위치한

캐나다 BC 주에서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

현장에서 나를 위해 증언해 줄 수 있는

목격자(Witness)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특히 현지인들에게

동양인은 영어를 못한다는

선입견이 있어

상대편 운전자들이

나중에 보험회사나 경찰관에게 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사고 후

#1 현장 목격자 확보

#2 가능하면 블랙박스(Dashcam)

     같은 것도 차량에 설치해서

     사고 시 증거로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게 있었네?  

(ICBC 교통사고 후 치료 시스템)


차량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던

교통사고 후

보험회사(ICBC)에서

주는 "사고 후 치료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먼저

밴쿠버(Vancouver)가 있는

캐나다 BC 주는

차량 보험을 가입할 때


옆 앨버타(Alberta) 주처럼 

여러 자동차 보험사 중에서

본인에게 알맞은 보험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ICBC(Insurance Corporation of British Columbia)

라는 곳에서만

차량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데  

ICBC는 차량 보험 가입 외에

운전면허 시험과  발급  및 차량 등록을

허가해주는 기관이다.


ICBC가 제공하는

교통사고 후 치료 시스템은

어떤 것이 있을까?


교통사고 상해 접수 후

ICBC

최초 12주간

(추후 연장 가능 일단 기본은 12주 치료 가능)

여러 가지 회복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그중 제일 눈에 띄는 것은

Massgae Therapy (피로 해소가 아닌 치료 목적으로 간주)

그 외 운동 재활 치료 (kinesiology),

물리치료(physiotherapy),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침 치료(Accupunture) 등을 00회 제공하는데


특히 마사지 치료 (Massage Therapy)

RMT(Registered Massge Therapy)

자격증이 있는 사람에게

받을 수 있으며

1시간 비용으로 환산했을 때는

시간당 130 CAD(한화 대략 13만 원)

고 비용이다ㆍ


전체적인 이 치료 프로그램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은

받아본 입장에서는

이런 다양한 고가의 치료를

자가 부담금 없이 Free로 받을 수 있는 점은

너무 좋지만


한국에서 운전 경력이 없는 초보 운전자들이

캐나다에 와서

대략 첫해  자동차보험료로만 

4~5,000 CAD

(한화 대략 400~500만 원)의 고비용을

지불한다는 사실과


한국과 미국의 자동차 보험자와 비교

상대적으로 고 비용의 자동차 보험료를 내는

캐나다 현실을 고려해본다면


분명 매년 막대한 비용이 지출이 되는 

이런 고액의 비용은

기존 보험 가입자와

사고 없이 매년 보험료만 꼬박꼬박 내는

가입자들에게 분담이 되어  

결국 세상에서 제일 비싼 것이 "공짜"라는 말이

연상케 되는 것 같다.


다음에는

 "비슷하지만 많이 다른  한국과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 및 의료수가"라는  글에서

캐나다 클리닉 서비스(의사 면허 없이 가능)와

캐나다 의료 시스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10월 30일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 근처에서 한 여성이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로이터 뉴스

젊은 나이에 꽃도 못 피고 생을 마감한 젊은 영혼들의 명복을 빕니다.


Pray For ITAEWON, 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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