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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uty and the Beast Feb 20. 2023

자식은 전생에 부모의 빚쟁이였을까?

부모와 자식 그 운명적인 만남

어릴 적부터

나는 엄마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


엄마는 나에게

많은 것을  

조건 없이 주시려 하셨고


자식이 나이가 들어서도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하는 일은 잘하고 있는지?

내색은 많이 안 하셨지만

엄마는

항상 나에 대해

관심과 걱정이 많으셨다


그런 엄마가

세월이 흘려  

몸도 많이 약해지시고

건강도 안 좋아지셔서

수술 일정을 잡으셨다


걱정이 되어

연락하는 자식에게

엄마는

나는 잘 있고

큰 수술은 아니니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오히려

네 건강 잘 챙기고

하는 일 열심히 하라고

자식 걱정을 더 하신다.


부모에게

자식의 탄생은 

큰 축복이자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기쁨이다.


아버지가 몇 년 전

내 생일에 보내주신

축하 문자 내용에는

00 네가 태어났을 때

우리 부부는

정말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듯한

기쁨과 행복을 느꼈다고

적혀 있었다.

※출처: 마음건강 길 mindgil

은퇴하고 한참 된

80 중반의 노인은

그의 50이 넘은 딸이

치과 임플란트를 하고 싶은데

치료 비용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인의

틀니와 보청기를  

사려고 모아두었던 돈을  

딸의 임플란트

치료 비용에 보태라고

직접 송금을 해주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모 부모가 능력이 있으면

그럴 수도 있지

또는  

나이를 50이나 넘게 먹었는데

부모에게 용돈을

드리지 못할망정

어떻게 그 돈을 받냐는 등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부모의 마음은

자식이 나이가 들어도

아마 본인이 죽기 전

힘닿기 전까지

소중하고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은

그 마음이 있지 않을까 싶다.


부모와 자식

그 운명적인 만남


과연

자식은 전생에 부모의 빚쟁이였을까?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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