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eauty and the Beast Jul 20. 2023

여름이 시작된 밴쿠버;싸고 시원한 수박은 못 참지 ^

밴쿠버(Vancouver) 여름 + 과일+ #1 수박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잠깐 외출 나갔다 왔는데 햇살이 뜨겁다.

본격적인 밴쿠버 (Vancouver) 여름 더위는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이지만 주말 강한 햇살 아래 바닥에서부터 열이 올라오는 후끈후끈한 느낌이

여름의 시작을 느끼게 한다.

뉴스에서는 지금 한국은 장마에 비 피해가 심하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ㅠㅠ

캐나다 밴쿠버(Vancouver)의 여름 날씨 메뉴에는 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대체로 4, 5월까지만 비가 오고  여름 날씨는 대체로 건조하기 때문에 항상 산불, 화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7,8월에는 또 선글라스 없이 바깥에 오래 있으면 선번(Sunburn)도 예상되어 멕시코나 동남아

휴양지에서 쓰는 알로에(Aloe)도 필요하고 운전하다 보면 강렬한 햇볕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기도 한다.

※2023년 7월 15일 ~22일 밴쿠버 일기예보 출처: weather.com

이상기후 때문인지

습도가 높지 않았던 밴쿠버(Vancouver)의 여름날씨가 이제 습도도 높아져 끈적함도 느껴진다.

갑자기 2년 전 사우나에 갇혀있었던 느낌이 들었던 더위 그 자체의 2년 전 여름이 생각난다.

https://blog.naver.com/brightfuture2023/222427388788

여름 날씨는 이 정도로 하고 나의 최애(最愛) 중

하나인 과일에 대해  이야기해 봐야겠다

초등학교 때 하도 겨울에 귤을 많이 먹어서 황달 증상까지 의심했었던 ㅎㅎ

한때는 비타민을 섭취하려면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하고 과일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찐다고 굳게 믿어 사과, 배, 참외 등 과일이라면  안기리고 정신없이 흡입했는데 이제 대부분의 과일이 탄수화물 덩어리에 당도가 높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로 먹는 양을 조심히는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일의 달콤한 맛을 잊을 수 없어 특정 과일만 명확하게 선택해 먹고 있는데 ㅎㅎ 그것은 바로 수박, 포도, 체리 (당덩어리라 물론 양은 조절하고 있다 ㅎㅎ)

세 과일 중 그래도 1 순위를 뽑자면

두말없이 수박이다. 밖에서 땀 흘리고 집에 들어와 냉장고에 고이 시원하게 보관되어 있는 수박을 썰어 입에 한입 물면 정말 더위가 자동으로 사라지는 그 느낌 음.... 여기서는 가격도 저렴하고 할인도 많이 하니 금상첨화(錦上添花)이다 ㅎㅎ

대략적인 과일의 원산지를 보니 이곳 캐나다 서부에서 파는 수박은 주로 멕시코 (Mexico) 산이고

포도는 페루 등 중남미 체리 등은 체리와 와인으로 유명한 BC 주 내  오카나겐(Okanagan) 에서 공급한다.

근처에 눈에 좋다는 블루베리도 재배하는 농장이 많은 것 같은데 눈에 아무리 좋아도 내 입맛에는 별로이다.

캐나다는 대부분의 과일을 수입하는 것 같은데

한국식 참외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California)에서 가져오는 것 같다.

※ 멕시코산 수박이 하나당 4.77 CAD 캐나다 달러가 1$ 당 960원 정도 하니 저 정도면 매우 저렴. 당도도 있고 매우 얌얌 ㅎㅎ

밴쿠버(Vancouver)의 부동산 가격이나 물가는 살인적이긴 한데

상대적으로 과일은 종류가 많고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그래도 좋다

최근에 마트에 가니까 샤인 머스캣 (Shine Muscat)도 나왔다ㆍ과일 등 농수산물을 프리미엄 쪽으로 잘 개발하여  해외 수출에 신경을 쓴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 마트를 갔더니 곳곳마다 샤인 머스캣(Shine Muscat)이 ㅎㅎ

나는 여름이 좋다

그리고 가격도 싸고 냉장고에 잘 보관한

시원한 수박은 절대 못 참는다^^


PEACE!!



매거진의 이전글 2월의 마지막 폭설? 밴쿠버(Vancouver)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