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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첼 Nov 30. 2017

스트라입스 타겟고객 핀포인트

스트라입스의 페르소나를 재조명 해보다.

오늘 시간에는 스트라입스 타겟고객을 핀포인트 해보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트라입스의 문제점을 목록화 시켜 보는 시간입니다. 


Pin Point 라는 말은 범위를 핀처럼 콕 찍는 다는 거죠. 다시 말해서, 기존에 추상적이고 넓었던 타겟층을 핀포인 처럼 좁혀 보겠다는 겁니다.




1. 스트라입스는 고객페르소나를 핀포인트하지 않았다. 

-타겟범위가 너무 넓어서... (아니 타겟이라는게 있기나 할까 싶은..) 누구에게 자신들의 맞춤복을 입히겠는지 모르겠다. 정확한 타겟 고객을 갖추어야 한다. 


2. 스트라입스의 로고나 의미 자체가 럭셔리 하지 않다. 

- 스트라입스라는 로고가 럭셔리하게 느껴지는가? 혹은 의류브랜드 처럼 느껴지는가? 솔직히 스트라입스라는 패턴은 어디에나 사용가능하고 그게 꼭 남성 맞춤복에 속할 이유도 없이 들린다. 심지어 Stripe 라는 미국의 IT기업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의 커뮤니케이션에 나오는 포마드 짙고 멋내는 남성과 전혀 매치되지 않는 브랜드 심볼도.... 


-->스타트업 특성상 로고를 리뉴얼 하기는 어렵다 엄청나게 비용이 많이 든다. 차라리 그들의 전반적인 셀링무드를 바꿀 필요가 있겠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이미지로 가야할 것이다. 


3.럭셔리하고 킹스맨 같은 이미지의 소비자들은 스타트업(브랜드가 없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 당신이 맞춤복을 즐겨입는 사람이거나 앞으로 입으려는 사람이라고 가정해보자. 스트라입스의 맞춤복 가격과 비슷한 기성복 브랜드, 지크,TNGT 등과 고민 할 것이다. 한 장에 5~8만원하는 셔츠, 한 벌에 40~60만원 하는 수트를 고민 할 때 브랜드 파워가 약한 스타트업의 브랜드는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질과 나에게 꼭 맞고 내 움직임을 고려해서 제작된 옷이라는 경쟁력을 어필하려면... 그것은 단순히 포마드 잔뜩 바른 킹스맨은 아닐 것이다. 


4. 스트라입스의 ‘젠틀맨’ 의 의미를 재정의 해야 한다.

-스트라입스의 젠틀맨은 셔츠와 수트를 입어야 하지만 움직임이 많은 사람. 항상 움직임이 잦고 자주 입어야 하기 때문에 맵시와 피팅에 의한 스타일 관점 보다는 활용성이나 잦은 움직임 때문에 착용에도 변형이 없는 제품을 선호하는 남성!!!!

바로… 우리 주변의 영업사원, 경호원, 판매직 직원, 배가 많이 나오신 중년의 김부장님, 다리가 짧고 굵은게 고민인 운동선수 등등이 아닐까??

참고로 스트라입스의 컨설턴트 조차도 움직임이나 이동이 굉장히 많다.


스토리를 좀 그려보자면 이렇다


영업사원 김 대리는 출근길엔 만원 전철에 끼이고 오후 외근시간에는 앉고 걷는게 일상이다.

대형 쇼핑몰에서 근무하는 판매사원 박 과장은 가만히 서있는 것 같아 보여도 제품 옮길일도 잦고 고객의 시선을 잡기 위해 손짓이 많다. 출장이 잦은 최 부장님은 날이 갈 수록 배가 나온다. 바이어와의 외부미팅이 잦은 관계로 수트를 반드시 입지만 배가 나온뒤로는 무능력해 보일까 걱정이다.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들은 프로다. 

도시의 젠틀맨인 그들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할 뿐이다. 

최선을 다 할 뿐이었다. 

그렇게..

그들이 선택한 일이 기어코 그들의 움직임과 핏을 바꾼다. 

허나

변한 것은 없다. 그들은 여전히 도시의 젠틀맨이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뿐. 

하지만 그들의 고됨을 알아주는 이는 없다. 

그들은 존중 받아야 한다. 마땅히 그럴 자격이 있다. 

변할 것은 없다. 

도시의 젠틀맨들은 그대로 있으면 된다. 항상 그랬던 것 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그대로 있으면 충분하다. 

그 위치에서 존중받을 충분한 가치가있기에 

그래서 우리는 당신을 만나러 간다. 

변할 것은 단 하나.

젠틀맨의 갑옷. 

셔츠 그리고 수트. 


젠틀맨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 남성복 스트라입스

Find Your Action Fit


이렇게 타겟을 핀포인트 하면 더욱 강력한 슬로건과 태그라인 작성이 용이해진다. 


지금까지 핀포인트를 통해 스트라입스 브랜드 포지셔닝 위치를 재조명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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