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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코더 Feb 13. 2020

개발자 라면 10. '인맥보다 중요한 것'

실력을 쌓으면 인맥도 따라 옵니다.

술잔으로 쌓은 인맥보단 키보드로 쌓은 인맥을





넘쳐나는 인맥 


 스마트폰이 만들어놓은 세상은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간적인 벽을 허물었다. 언제 어디서든 이 작은 전화기 하나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 SNS는 오랜만에 차 한잔으로 회포를 풀지 않아도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지 스스로 광고를 한다. 덕분에 인맥을 맺는 시간은 단축되었고 더 많은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게 하나의 능력이 되었다. 그래서 인간관계를 늘리는데에 시간을 할애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던바의 수 


노력으로 얻어낸 엄청난 수의 친구들을 모두 활용 할 수 있을까? 옥스퍼드대 교수 로빈 던바는 한 사람이 제대로 사귈 수 있는 친구의 수는 150명이라고 말한다. 이걸 '던바의 수(Dunbar’s number)'라고 한다. 한 사람이 안정적으로 상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의 숫자를 가리킨다. 던바의 법칙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진짜 친구는 5명이라고 한다. 국내 설문 조사에서도 진짜 친구는 몇 명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도 5명 이하라는 응답이 70%라고 한다. 특히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날마다 대화하던 동료도 이직하면 다시 어울리기 힘들다. 인맥은 아무리 노력해도 지속 가능한 관계는 한계가 있다. 


인맥 보다는 실력을 먼저


그래도 인맥을 관리하는 건 좋은 능력이다. 인맥이 좋은 개발자가 분에 넘치는 회사로 소개받아 취직 하기도 하는걸 본적이 있다. 분명 인맥이 가져오는 밝은면도 있지만 문제는 이런 인맥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개발자들이다. 개발자는 무엇보다 실력이 우선이다. 더 많은 언어를 학습하고 많은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세미나 참석과 온라인 활동을 하다 보면 인맥은 나와 잘 맞는 순수한 개발자들로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술잔으로 쌓은 인맥으로 좋은 회사에 취직한다고 해도 실력 없는 개발자는 환영받지 못하고 오래 가지 못한다. 준비되지 않았는데 인맥이 무슨 소용인가? 인맥을 위해 술자리와 사모임으로 시간을 할애하는 개발자가 많다. 개발자 라면 언제든 사라질 인맥을 보다는 사라지지 않는 것에 투자하는 건 어떨까?


고코더가 끊이는 맛있는 개발자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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