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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코더 Feb 13. 2020

인맥보다 중요한 것

실력을 쌓으면 인맥도 따라 옵니다.


*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해당 브런치에 남김 글은 초고입니다. 완성된 작품은 해당 "오늘도, 우리는 코딩을 합니다."로 출간하였습니다!! 완성된 글을 종이책의 정감과 편안함으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0514084



술잔으로 쌓은 인맥보단 키보드로 쌓은 인맥을



넘쳐나는 인맥 


 스마트폰이 만들어놓은 세상은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간적인 벽을 허물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이 작은 전화기 하나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SNS)는 오랜만에 차 한잔으로 회포를 풀지 않아도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지 스스로 광고를 하며 친목을 나눌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의 발전은 인맥을 맺는 시간은 단축되었고 더 많은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게 하나의 능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간관계를 늘리는데에 시간을 할애하는 사람이 더 많아진거 같습니다.


던바의 수 


이런 노력으로 만든 많은 수의 친구들은 과연 내 옆에 모두 남아 있을까요? 옥스퍼드대 교수 로빈 던바(Robin Dunbar)가 들려주는 관계에 대한 '마법의 수'가 있습니다. 인맥을 아무리 넓혀도 제대로 사귈 수 있는 친구의 수가 150명이라고 말합니다. 이 수를 '던바의 수(Dunbar’s number)'라고 말합니다. 한 사람이 안정적으로 상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의 숫자를 가리킵니다. 좀 더 던바의 법칙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진정한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의 숫자는 5명이라고 합니다. 국내 설문 조사에서도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몇 명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도 5명 이하라는 응답이 70%라고 합니다. 이처럼 인맥은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고 지속 가능한 숫자는 결국 많지 않습니다. 


인맥 보다는 실력을 먼저


개발자 라면 무엇보다 실력이 우선입니다. 더 많은 언어를 학습하고 많은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세미나 참석과 온라인 활동을 하다 보면 인맥은 나와 잘 맞는 순수한 개발자들로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인맥을 관리 하는걸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좋은 인맥의 도움으로 분에 넘치는 회사로 소개받아 취직 하기도 합니다. 분명 인맥이 가져오는 밝은면도 있지만 문제는 이런 인맥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개발자들입니다. 술잔으로 쌓은 인맥으로 입사한 회사에 취직한다 해도 실력이 없으면 오래 가지 못합니다. 준비되지 않았는데 인맥이 무슨 소용인가요? 


개발자 라면 언제든 사라질 인맥을 보다는 사라지지 않는 것에 투자하는 건 어떨까요?


술보다 콜라를 좋아하는 고코더가 끊이는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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