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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코더 Feb 12. 2020

개발자 라면 09. '선배 질문있어요'

질문도 품격이 필요하다.

잠깐! 질문하기전에 검토해보자


선배 하나 물어볼게 있어요!


후배의 질문은 개발자들 사이에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질문은 대답하는 사람과 질문하는 사람 모두 성장하는 좋은 협업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에도 품격이 있다는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 질문은 대상을 기분 나쁘게도 만들 수 있는 마법을 부리기도 하고 꼬였던 문제를 한번에 풀어내기도 한다. 그렇다면 질문을 어떻게 해야 서로가 윈윈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려고 한다. 



충분히 도전해보았나? 


'1+1=' 이라는 질문은 어린아이가 묻는다면 기특하면서도 귀여운 질문이다. 웃음이 저절로 나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걸 어른이 질문한다면 농담내지 장난치는걸로 뿐이 보이지 않는다. 개발자들의 질문중에 이런 아주 기초적이고 1차원적인 질문 즉 충분히 해결 가능한 것들을 질문하는 것은 사실 기분이 매우 나쁘다. 간단한 구글링을 통해서도 해결 가능한 걸 물어보는 건 순간적인 답답함을 못 이겨 선배를 이용하는 것이다. 질문하기 전에 충분히 도전해봤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 후에 들고 온 질문은 고민에 흔적이 묻어 있다. 



꼭 오늘 처리해야 하는 것인가? 


선배 개발자도 당신만큼 바쁘다. 아니 더 바쁘다. 똑같은 시간 속에 살아간다. 시간 내에 해결하고 퇴근을 해야 하는 숙명을 날마다 반복한다. 그런데 긴급한 문제가 아닌 질문에 아까운 시간을 소비하고 집중력이 무너트리는 건 피해가 심하다. 충분히 도전해도 풀리지 않는 숙제는 하루정도 묵혀 두었다가 다음 날 보면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많으니 꼭 오늘 해야 할 일이 아니면 내일 해보는 건 어떨까? 



질문을 정확히 준비했는가? 


준비되지 않는 질문은 나쁜 질문이다. 고민 없이 말하는 질문은 예의와 존중이 사라진 질문이다. 질문을 잘하는 것도 능력이다. 당신의 질문을 완성하기 위해 질문을 한다면 한낱 수다뿐이 되지 않는다. 질문을 잘 잘 정리해야 한다. 상대방이 더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건 질문의 기본자세이다.


질문의 품격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은 분명히 존재한다. 질문자는 좋은 질문을 하는게 의무이고 품격이다. 좀 더 성숙한 선후배 문화를 위해서 질문하는 사람도 충분히 준비하는 자세를 갖추는건 어떨까?


고코더가 끊이는 개발자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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