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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코더 Mar 03. 2021

디자인 철학을 말하다. "<style> 태그"


디자인 철학


사과


 한입 베어 먹은 사과를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폰을 만든 애플이 떠오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비싼 사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로고의 힘은 대단한 거 같습니다. 첨단기기에 감성을 더해주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완성시켜 줍니다. 구글을 워낙 좋아해서 안드로이드 기계를 쓰지만, 아이폰에서 느껴지는 감성은 언제나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 갉아먹은 사과 로고를 만든 이유는 정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다가 합니다. 여러 가지 추측을 다뤄 보면은 사과 농장에서 일하던 스티븐 잡스는 농부 생활을 청산하고 돈을 벌자는 의미를 표현했다는 속설이 있고, 비틀스 음악을 애플 레코드라는 음반회사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 에덴동산에서 지혜를 상징하던 한 입 베어 먹은 사과를 로고로 만들었다는 풍문이 있습니다. 혹은 잡스가 존경 해던 컴퓨터과학자 앨런 튜링이 자살했을 때 그의 곁에 있던 사과가 있었고 이를 기리기 위한 무서운 소문 있습니다. 어떤 이유든 차가운 플라스틱과 스틸에 풍미를 스며들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우린 이러한 힘을 "디자인"이라고 일컫습니다. 


 건물을 짓기 시작할 때는 땅을 다진 후 골조 공사를 이어 갑니다. 일명 철근 콘크리트로 뼈대를 세우는 시공을 합니다. 이때까지 모양새는 다 비슷합니다. 하지만 기초공사가 끝나고 디자이너의 철학이 묻어나기 시작하는데, 바로 외관을 꾸미기 시작할 때부터 입니다. HTML은 뼈대라고 배웠습니다. 기초가 공사가 완성되었다면 필요한 건 외관 공사입니다. 이 부분을 담당하는 게 바로 "스타일(style) 태그"입니다.



CSS와 스타일 태그


 스타일 태그는 CSS(Cascading Style Sheets)와 연관성이 깊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간에는 오롯이 HTML 구조중 하나인 스타일 태그에서만 다룰 예정입니다. HTML를 다루는 많은 책은 보통 CSS까지 짝을 이루어 강의를 쓰는 게 마치 정석처럼 되었습니다. 코딩을 조금이라도 배워 보신 분들은 이 둘의 관계가 이해가 되지만 일반인들이 HTML을 배울 때 혼란을 가중하는 요소 입니다. HTML 공부가 모두 끝나면 곧바로 스타일 시트를 다룰 예정이니, 순서대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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