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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코더 Aug 25. 2022

코딩을 공부하는 방법 두 번째 "기술 블로그"

블로그로 코딩 공부

블로그로 코딩 공부

이번 시간에는 블로그를 통한 코딩 학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정확히 말해서 블로그만을 통해서 공부를 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지식의 완성을 책임을 지지 않는 블로그 정보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그의 장점을 잘 살리면 블로그로 공부가 가능하다. 그 장점이 무엇인지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구글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코딩 정보 공부가 가능하다.


현재 수많은 블로그와 사이트에는 개발자들이 올린 코딩 노하우와 정보가 쌓여있다. 그런데 이렇게 블로그가 코딩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던 시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정보라도 흩어져 있는 글들을 찾을 수 없다면 소용이 없었다. 과거에는 검색엔진의 능력이 지금처럼 뛰어나지 않아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꼭꼭 숨어있는 정보들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덕분에 블로그는 훌륭한 코딩 공부 수단이 되었고 그 이유는 바로 '구글'이 있기 때문이다. 


구글의 검색엔진은 '페이지 랭크(Page Rank)'라는 기술로 검색어와 관련성이 가장 높은 결과를 보여준다. 이 기능은 세밀한 공식을 사용하여 객관적인 웹 페이지 순위를 계산한다. 이런 객관적인 순위를 통해 사용자에게는 신뢰가 높은 좋은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다. 이런 기술 덕분에 개발자는 구글을 '갓구글'이라고 칭하며 코딩하는데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오류 메시지가 뜨면 그대로 구글 검색어에 태우면 가장 많은 개발자들이 참고한 해결 방법을 찾아준다. 그리고 필요한 코딩 지식 또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해당 지식을 잘 정리한 훌륭한 블로거의 글을 띄워준다. 이 모든 걸 무료로 1000분의 1초라는 속도로 서비스한다. 정말 '갓구글'이다.

블로그는 현재 온라인상에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중심에 있다.



무료로 기록할 수 있다.


필자는 각종 기록을 위해 에버노트를 일 년에 약 5만 원을 주고 사용하고 있다. 덕분에 내게 필요한 지식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고, 훌륭한 오답노트가 되어 코딩할 때 에버노트는 구글만큼 필요한 프로그램이 되었다. 그런데 꼭 무료로 자신의 코딩 노하우와 오답노트를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블로그 서비스다. 블로그는 대부분 무료이다. 아직 유료 서비스를 본 적이 없다. 게다가 갖가지 기능도 갖추어져 있다. 강력한 에디터 기능 편리한 백업 기능 스마트폰부터 PC까지 사용 가능한 멀티플랫폼까지 무료로 사용하면서 기록도 할 수 있다. 블로그의 장점 중 하나이다.



가르치면서 배울 수 있다. 


블로그의 진짜 학습 방법은 바로 가르치는 것이다. 지식을 나누다 보면 실력이 쌓인다.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기술을 기록하고 마치 누군가에게 전수하듯 사용하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현재 코딩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무엇을 모르는지 알 수 있다. 내가 아는 지식을 온라인상에 학습자들에게 설명해 주다 보면은 내가 그 문제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남 가르치기(Tech Others)라는 공부법은 실험 결과 높은 기억률을 달성한다고 한다. 블로그에 다른 사람이 정리해 놓은 지식을 찾는 것도 좋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지식을 제공하는 기여자가 되는 방법이 코딩 공부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약 3,000여 개의 글을 블로그의 올려놓았다. 하루 방문자는 약 5,000명이나 된다. 이러한 글 개수는 내가 열심히 살아온 증거와 열심히 코딩을 공부했다는 증거로 삼을 수 있다. 블로그에 누군가를 가르쳐주는 글을 많이 쓰는 건 그다지 단점이 없는 거 같다. 



돈도 버는 인플루언서 될 수 있다.


블로그를 잘 운영하면 돈을 벌 수 있다. 필자는 애드센스 광고를 설치해서 돈을 벌고 있다. 정말로 블로그를 통한 광고료가 들어온다. 정보를 제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정보 제공료처럼 용돈을 벌어들일 수 있다. 또한 인플루언서가 되면 각종 협찬 제안도 들어오고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필자처럼 책을 낼 수도 있고 강의에 초대될 수도 있다. 블로그 하나 시작했을 뿐인데 평범한 개발자에서 책도 쓰고, 강의도 하고, 초대도 받은 개발자가 된 것이다.



블로그를 추천


블로그 서비스의 숫자는 많다. 선택은 자유고 모두 무료이다. 그래도 블로그마다 특성이 있고 장단점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어떤 블로그를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티스토리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블로그 플랫폼이다. 필자의 경우도 티스토리로 운영 중이다. 보편적인 블로그 플랫폼이고 개발자들이 쉽게 접근이 가능해 가장 많은 개발자들이 사용 중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구글에 검색 결과가 노출되고 애드센스를 달아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에겐 최선의 선택이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 법 네이버 검색에 노출되지 않는다. 그런데 사실 기술 검색을 네이버에서 하는 개발자는 없기에 큰 단점으로 보이지 않는다.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노출의 최적인 블로그이다. 그래서 필자는 추천하지 않는 코딩 블로그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개발자라면 구글 노출이 핵심인데 구글에서 검색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코드를 리뷰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에디터 이것도 큰 단점이다. 그래도 신뢰성 높은 글은 구글 최상단에 가끔 노출되기도 하지만 보편적으로 사용하기엔 좋지 않다. 마지막으로 네이버가 운영하는 애드포스트로 광고료를 벌 수 있지만 금액이 애드센스에 비해 훨씬 적은 편이다. 웬만하면 네이버 블로그는 피했으면 하는 게 필자의 바람이다.



깃허브 페이지

깃헙 블로그는 깃 저장소에 소스들을 웹에서 볼 수 있도록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이다.  'jekyll', 'Hugo', 'fastai' 등 사용하여 자유롭게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 깃허브로 블로그를 생성하는 최고의 장점은 개발자 다운 블로그라고 볼 수 있다. 다른 블로그에 비해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발자가 깃허브 페이지를 잘 사용할 줄 아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신뢰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리고 애드센스를 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브런치

요즘 브런치에서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이 간혹 보인다. 코딩 블로그와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브런치만에 작가 합격 서비스 덕분에 글을 좀 잘 쓰는 개발자만이 기술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 덕분에 글 내용이 탄탄한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익 창출이 되지 않는 특성이 있지만 기술을 잘 정리하며 브런치 북으로 발간하면 한 권의 기술서가 되므로 포트폴리오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잘 만든 브런치 북은 출판사를 통해 좋은 컨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코딩 블로그를 선택할 때 한 권의 책처럼 기술을 쓰고 싶은 사람은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기술 블로그는 당장 운영해보자


침이 마르도록 블로그 공부법에 대해 늘어놓았다. 이 학습법에 가장 큰 장점은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하는 블로그를 선택해 가입하고 첫 번째 글을 완성해보자 그것만으로도 개발자가 되기 위한 훌륭한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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