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코더의 코딩 공부 방법
급변하는 시대에 과거에 배운 지식이나 배움만으로는 최신 기술을 갖춘 기업이 원하는 개발자가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안다. 이렇게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야마구치 슈(山口周)'는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서 밝히기를 독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독학으로 성공을 거뒀으며, 앞으로도 독학이 필수라고 주장한다. 그가 말한 4가지 이유를 짧게 살펴보자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급속히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
'지금의 (산업) 구조를 근본부터 뒤집는 혁신의 시대가 도래했다.'
'노동 기간은 길어지고 기업의 전성기는 짧아졌다.'
'두 개의 영역을 아우르고 결합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결국 학교나 학원에서 배운 지식으로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힘들며, 산업 혁명의 속도가 급속히 진행되어 그에 맞는 혁신을 위하 공부해야 한다. 또한 기업들의 수명이 짧아져 언제 사라질지 모르며 한 가지 전공만으로 부족하기에 두 개 이상의 영역에서 전문가적 소양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이야기는 IT 업계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하나의 학습 방법 혹은 한 가지의 프로그래밍 언어만이 능사가 아니다. 좀 더 기업과 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아마도 '독학'으로 어떤 상황이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진 개발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시간에는 부족하지만 그동안 필자가 해왔던 나름의 코딩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 하려고 한다. 필자의 공부법은 정답이 아니란 걸 밝힌다. 꼭 각자의 학습 방법을 연구해보도록 하자.
필자는 코딩 공부가 곧 강의를 쓰는 시간이다. 조금 어렵게 들릴 수 있겠지만 말 그대로이다. 공부하면서 즉시 나만의 이야기로 강의를 만들어 간다. 이 학습 방법은 굉장히 느린 학습 진도로 진행되지만 공부하는 것들을 깊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강의를 쓰면서 그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활용을 한다. 블로그에 업로드를 한다. 하나의 카테고리에 모아 둔다. 그렇게 글을 쓰다 보면은 한 권의 기술서가 완성되고 이를 전자책으로 발행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전자책이 바로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배우는 Node.js Exporess 기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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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강의를 완성되면 좋은 점이 하나 있다. 몇 년이 지나서 다시 내가 쓴 책을 살펴보면 금방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 강의 쓰기 학습법을 해본 학습자라면 공감하는 내용일 것이다. 힘들게 공부해도 1년만 지나면 휘발성 메모리처럼 어느새 다 날아가서 기억이 남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강의를 쓰고 나면 오랫동안 기억이 남고, 내가 직접 쓴 책에 내용으로 다시 복귀하면 금방 예전 감각을 되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퇴근 시간은 1시간으로 잡고, 한 달을 모아 보면 30시간이 넘는다. 하루가 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시간 동안에 할 수 있는 코딩 공부는 무엇일까? 이론을 중심으로 쓰인 프로그래밍 책을 읽는 방법이다. 프로그래밍 이론 책들은 아무리 봐도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꽤나 어렵다. 이런 책들은 자주봐야 한다 그래야 머리에 각인이 된다. 그리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읽기에는 뭔가 좀 아깝다. 코딩하기도 바쁜데 독서라니 그래서 필자는 남은 자투리 시간들은 이런 이론 책 위주로 읽고는 한다. 굳이 꼭 당장 이해할 필요는 없다. 습관적으로 꺼내 들어 읽다 보면 언젠가는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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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하자면 한빛미디어 'Head First 시리즈'는 이런 자투리 시간에 읽기 참 좋은 서적이다. 어려운 이론들을 그림과 쉬운 비유로 설명해주는 책이다. 그래서 항상 자투리 시간이 남으면 스마트폰에 구입한 'Head First' 시리즈를 전자책을 읽고는 한다. 프로그래머들은 이론 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종류에 책을 읽으면 장점이 있는데. 면접을 볼 때나 회의를 할 때 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코딩 학습방법과 필자만의 코딩 공부법을 앞서 다뤘다. 하지만 이러한 코딩 방법은 도구에 불과하다. 결국 개발자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은 처음 말한 것처럼 '독학'이다. 어떤 위치나 상황 속에서도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학습을 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이다. 필자는 재직자 환급과정으로 낮에는 일하고 저녁 학원을 6번이나 수강하였다. 안 하는 것보단 낫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아무리 좋은 교육일지라도 자신만의 '독학'을 활용한 공부법이 없다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 글을 읽는 수많은 예비 개발자들도 자신만의 '독학'을 연구해서 삶 속에서 실행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