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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코더 Jul 30. 2020

직관적인 생각을 피하기

마음의 여유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


*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해당 브런치에 남김 글은 초고입니다. 완성된 작품은 해당 "오늘도, 우리는 코딩을 합니다."로 출간하였습니다!! 완성된 글을 종이책의 정감과 편안함으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0514084



마우스는 직관을 대표하는 it 기기 입니다.


직관이란?
"판단이나 추리 따위의 사유 작용을 거치지 아니하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파악하는 것" - 국어사전


개발자라면 "직관"이란 단어가 익숙합니다. 요즘 웹사이트의 디자인의 유행은 직관적 디자인(Intuitive Design)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용자는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단 10초 만에 선택이 이루어집니다. 이 사이트를 떠날지 아니면 계속 무를지 직관적으로 판단합니다. 접속한 사용자의 관심을 끌고 시각을 머무를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만드는 방식이 바로 직관입니다.


IT와 익숙한 단어


마우스는 직관적인 도구를 대표하는 물건입니다. 마우스와 반대의 성격을 지닌 물건은 바로 키보드입니다. 106개의 버튼마다 지정된 단어가 있고 이를 타이핑하여 원하는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정해진 규칙으로 직관보다는 이성적인 물건입니다.  하지만 마우스는 정답이 없습니다. 버튼 두 개가 달려있는 몸체를 움직이면 모니터 화면에서 마우스 커서가 그래픽 인터페이스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키보드로 폴더를 이동하려면 명령어를 입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마우스는 직관적으로 폴더 아이콘을 시각으로 판단해 클릭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폴더를 이동하는 작업은 마우스가 더 직관적인 물건이라고 생각됩니다. 폴더를 왼쪽 버튼으로 클릭하여 집고 마우스를 움직여 즉 드래그 드롭을 통해 원하는 위치로 잡아끌어 놓아 버리면 됩니다. 직관은 이처럼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할 수 있는걸 말합니다.


개발자에게 직관은 위험하다.


직관은 IT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프로그램 개발에서는 매우 위험한 방식입니다. 프로그래밍은 충분한 근거와 생각이 필요로 합니다. 답을 찾고 그 답에 답을 보태어서 반석 위에 지은 집처럼 아주 단단하게 로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로직은 수많은 방식과 시스템 얽혀 있어서 직관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그 뒤에 있는 문제들이 차례대로 터지게 됩니다. 물론 오랫동안 유지보수 해와서 시스템의 전반을 파악한 개발자라면 직관 빠른 해답을 내놓을 수 있지만 그것도 역시 불완전합니다. 연관된 API와 모든 함수까지 통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분석 없이 직관적인 판단으로 개발된 로직은 "한 번만 더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판단했다면" 이라는 후회를 남깁니다.


마음의 여유는 직관을 피한다.


직관적인 생각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금 일찍 출근해보는 일을 추천합니다. 30분만 일찍 도착해서 커피 향기와 함께 오늘 할 일을 정리하고 어제 만들어놓은 소스를 리뷰하면서 여롭게 포털 뉴스도 보고 유튜브 영상도 보면 어느새 마음은 완연하게 바뀌어 갑니다. 그리고 급하게 들어오는 업무도 내가 만든 여유라는 공간의 그릇에 담을 수 있게 되어서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여유는 언제나 시간에서 나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잔잔한 음악과 명상도 좋은 방법니다. 아침 운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개발자라면 마음의 여유를 위해 노력하십시오


마음의 여유를 가진 개발자의 로직은 든든합니다.



직관적으로 조리 해주는 고코더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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