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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코더 Feb 10. 2020

개발자 라면 05. '프로그래머의 분위기'

까칠한 개발자


개발자님! 왜 항상 화가 나 있나요? 

 


까칠한 개발자


 구석진 개발자가 앉아 있는 뒤에서 서성거리는 기획자가 눈에 들어온다. 말만 하면 화부터 내는 개발자가 무서워서 말을 걸지 못하는 상황이다. 멀리서 기획 팀장이 눈치를 주니 이제야 용기를 내어 개발자를 부른다. 코딩하던 개발자는 찡그린 인상으로 곁눈으로 바라보더니 '또 왜요?' 라면서 화내는 말투로 겁부터 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터지는 고함 결국 오늘도 화 많은 개발자는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모두 그런 건 아니다. 어떤 개발자는 어떤 억울한 상황에서도 매너 있고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상대를 배려해주는 분도 있다. 그래도 확실한 건 개발자 중에는 유난히 까칠한 사람이 많다. 화가 나 있는 건지 컨셉 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예의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다. 남의 기분은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자기 기분 따라 행동을 한다. 그런데 이런 성격에 실력까지 형편없다면 정말 난감하다.


너무 뛰어나서 동료가 필요 없다고?


실력이 너무 좋아서 동료가 필요 없다고 하는 개발자도 간혹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천재 개발자들도 혼자서 프로젝트를 하지 못한다. 제임스 고슬링도 그가 이끈 팀으로 자바를 탄생시켰고 빌 게이츠나 마크 주커버그도 혼자에 힘으로 시스템을 만들지 않았다. 개발자는 협동이 필연이다. 객체지향(OOP)은 프로그램속 뿐만 아니라 관계에서도 필요하다. 모두가 각자에 실력이 하나가 돼야 작품이 나온다. 하지만 까칠한 개발자는 그럴 수 없다. 아니 우리가 함께 하기 싫다.


다가 가고 싶은 개발자는 빛이 난다.


친절은 대인관계에서는 최고의 윤활유이며 성공을 위한 좋은 카드이다. 게다가 돈도 들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선천적으로 자존감이 낮거나 관계에서 오는 트라우마 때문에 성향상 잘 안되는 경우도 분명이 있다. 하지만 친절은 연습하면 누구나 가면이라도 쓸 수 있는 가벼운 도구이다. 친절함은 프로젝트를 풀어가는 최고의 무기다. 개발자에게 요구 되는 개발력 중에 하나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란걸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보다 개발자가 대화해야 할 상대가 많다. 이들이 먼저 다가와서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교류 하고 싶어하는 분위기를 가진 개발자는 언제나 빛이 난다.


매사 웃는 모습으로 누구든지 반겨주는 개발자가 되야 한다.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프레임워크(framework)는 결국 '동료' 이다.


고코더가 끊여주는 개발자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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