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춘심 Mar 21. 2024

자존감대신 주존감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사사기는 하나님을 끊임없이 배신하는

인간에게 끊임없이 사사들을 보내 구원하시는

포기가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준다.

또한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과의 신의를

지킬만한 존재가 안된다는 것도 보여준다.


여호수아가 신신당부했던 유언은

결국 두 세대를 못지나 지켜지지 않았다.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들을 섬기고

이방인들과 통혼하며 그들의 타락한

문화를 멸절시켜야할 이스라엘은

그들을 본받아 더 악해졌다.


여호수아의 유언처럼 너희가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을 따르고 이방인과 통혼하면

저 이방인들이 너희의 채찍이 되고 눈에 가시가

될 거라던 예언은 그대로 이루어 진다.


멸절시키겠다던 이방인 대신 너희가 멸절할꺼라고

하셨지만 당최 이스라엘에겐 끊어지지 않는

기회가 주어진다.


배신과 용서.


도도림표 같은 반복이 사사기의 이야기다.


배신한 이스라엘을 멸절하신다 엄포만 놓으시고

배신해서 고통중에 부르짖는 당신의 자녀에게

어쩌지를 못하시고 또 사사를 보내 구원하시기를

여러차례..

너희의 고통은 나님을 떠나서

그런거다 친절히 알려주시고 이방신들을

두려워하지말라고 말씀해주심에도

여전히 나는 메뚜기라며 움추러든 이스라엘이다..


조금만 잘나도 교만해지고 조금만 못나도 움추러드는

이스라엘은 자신의 하나님보다 이방신을 더

두려워하고 배신을 물마시듯 한다.


6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므로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며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여
9 애굽 사람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고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으며
10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 너희가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니라
사사기 6:6-10


이렇게 말씀하시고 하나님은 곧 기드온을 부르신다

이방인들의 학대에 기가 죽은 기드온에게 찾아가셔서

겁에 질린 기드온을 큰 용사라 칭하시고 부르신다.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사사기 6:12 RKB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신 크신 하나님을

이방신보다 못하게 생각하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큰 용사라고 불러주시고 싶으실까..


아이고 이 모지랭이 찌질한 놈아 우리라면

이 말이 먼저 튀어나왔을텐데..

아버지는 기죽은 당신의 자녀에게

격려부터 하신다.. 이걸 해내신다..

하나님의 성품이 온유하시다는건 확실하다..


밖에서는 말한마디도 못하고

오랜학대로 숨죽이며 아부떨며 지내던

비겁하고 너무나 찌질한 나 자신을 잘 알고 있어서

기가 죽어도 너무 죽은 우리에게

아니야 너 큰 용사야 내가 너와 함께 있기때문이지

라고 등을 두드려 주시는 참 아버지시다.


구원은 하나님께 속해있다.

우리는 자꾸  까먹고 잊어버린다.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신의를

지켜낼 재간이 없다.

그래서 우리의 사사.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셨다.

자꾸 잊어버리고 까먹는 우리에게

특단의 조치가 이루어졌다.

사사도 왕도 제사장도 위대한 리더와 지도자도

한세대만 지나면 까먹고 잊어버리고 배신하던

우리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보내셨고

잊지못하도록 아예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함께 살기로 결정하셨다.


영원히 우리와 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실 나의 예수님 ..


우리에게 오늘도 말씀하신다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작가의 이전글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하여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사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