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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정 May 05. 2024

모든 꿈이 아름다울까?

책 [이모의 꿈꾸는 집],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저는 매년 학생들과 <이모의 꿈꾸는 집>이라는 책을 읽습니다. 6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 도서이기도 하고요. 그 책 속에 ‘어기’라는 거위 친구가 나옵니다. 거위라 날지 못하지만 나는 것이 꿈이라 매일 나는 연습을 합니다. 그 친구를 보며 우리는 꿈을 향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법을 배울 수 있죠. 하지만 제 학생 중 한 명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다 어기가 날 수 있을 것만 같아 100층에서 떨어져 보면 어떡해요?” 저는 흠칫했습니다. 우리의 인생과 맞닿아있는 질문 같았거든요. 의미 없는 도전은 없지만 위험한 도전은 때때로 무너졌을 때 다시 일어설 힘을 주지도 않습니다. 


‘절대 이룰 수 없는 꿈에 도전하는 것은 건강하다’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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