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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정 May 04. 2024

느린 글이 주는 위대함

내가 글을 사랑하는 이유

스마트폰 속 짧은 동영상들, 흘러나오는 빠른 음악들, 지루한 부분을 넘겨버리는 우리의 습관. 무엇인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세상은 너무나도 빠름을 요구한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그 시간이 멈추는 순간이 있다.


'좋아하는 글을 읽을 때'


좋아하는 글을 읽을 때면 숨소리만 들린다. 그리고 쪽 수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눈동자가 보인다. 글 속 주인공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기도 하고, 내가 주인공이 된 듯 함께 울고 웃어보기도 한다. 글은 위로를 주기도 하고, 배움을 가르치기도 하며, 행복한 삶에 대한 힌트를 주기도 한다.

한 페이지를 읽어도 괜찮다. 글을 다 읽어도 좋다. 그 순간 우리가 따뜻함을 느꼈다면 그걸로 충분하니 말이다. 내가 글이라는 매개체로 눈부신 햇살을 마주한 찬란한 순간들을 조각조각 담아 나누고자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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