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주는 힘

-읽는 라디오

by 하쿠나 마타타

오프닝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간다는 자체가 행복합니다.

보러 가기 전부터 영화에 대한 기대부터,

같은 장면을 보고 웃고,

다 보고 나와서 서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음악

-노을 (함께)

[응답하라 1988 Part 7] 노을 (Noel) - 함께 (Together) - YouTube



사연

긴 연휴가 시작되면서 여유 있는 시간 속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봤습니다.

"니가 해라, 보스"라는 문구가 신선했습니다.

보통은 보스쟁탈전으로 인한 권력다툼이 이루어지는데

서로 보스자리를 하지 않겠다고 양보하는 내용이.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이기에 조조로 보러 갔습니다.

연휴가 시작됐고, 가족영화여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같은 영화를 보며 한참을 웃고 나와서

그 영화에 대해서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영화가 준 선물입니다.

이런 소소한 시간들이 모여 가족과 함께 한 추억을 기억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는 걸 압니다.


부끄럽지만 저의 원가족은 그런 시간들이 많이 없습니다.

부모님께서 그때는 먹고 사느라 바빴다는 말로 퉁칠 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친구들은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지만 저는 추억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 소소한 추억들이 결정적일 때 큰 힘을 발휘한다는 걸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아이에게 추억을 쌓아주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어릴 적 추억이 없는 저에게 40년 뒤에 회상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간에 소소한 일상에서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가족과 시간이 흘러도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추억을 열심히 만드는 중입니다.


음악

-파파야 (사랑만들기)

파파야(Papaya) 사랑 만들기 (가사 첨부) - YouTube


클로징

긴 연휴 동안 시댁이랑 친정이랑 모두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 시간도 언젠가는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어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았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은 행복을 만드세요.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