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라디오
오프닝
“우리가 살면서 뭔가에 이유를 대잖아 이유를 100가지도 댈 수 있어 그게 루저 마인드야”
“너 자신을 크게 생각해. 타협하지 마, 타협!”
“자꾸 익스큐즈(변명)를 하지 말라고 솔루션(해결)을 해”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감독 김연경이 인쿠시 선수에게 한말입니다.
우리는 익스큐즈를 많이 할까요? 아니면 솔루션을 많이 할까요?
음악
-김필 (변명)
김필 (Kim Feel) - 변명 / 가사 - YouTube
사연
선수 때는 식빵 언니로 익숙한 김연경, 이제는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팀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에 ‘필승 원더독스’를 응원한다는 글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여전히 일요일 저녁이면 온 가족이 모여 ‘신인감독 김연경’을 본방사수하는 중입니다.
지난 5회 방송에서 아픈 손가락 인쿠시 선수를 불러서 해준 말 중
“익스큐즈를 하지 말라고, 솔루션을 해!” 이 말이 계속 생각이 납니다.
저는 변명을 하는 사람입니다. 되는 이유를 찾기보다는 안 되는 이유를 더 많이 찾고, 그 이유로 좌절하고, 상황을 원망하고. 전형적인 루저 마인드인 거죠.
상황에 타협을 하고, 해결책을 찾지 보다는 합리화를 하는 저를 발견할 때마다 실망스럽고, 한심해 합니다.
그런 저에게 김연경 감독이 해주는 말이라 생각하고 들으니 가슴에 박힙니다.
시간이 없어서 안된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안된다, 나이가 많아서 안된다, 챙겨야 할 가족이 많아서 안된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다 갖다 붙였습니다.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변명들입니다.
시간이 없으면 잘 시간을 줄이면 되고, 특히 의미 없이 여는 핸드폰만 열지 않아도 30분은 벌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건 더 이유가 안됩니다. 하고 싶은 일에 많은 돈이 드는 것도 아닌데 경제적 여유를 운운하는 건 비겁합니다.
나이가 많아서 안 된다는 건, 65세 이후나 돼야 적용되는 것이 많은데 왜 이런 이유를 대고 있는 걸까요?
챙겨야 할 가족? 젖먹이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수발들어야 하는 부모님이 계시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핑계를 대고 있으니 제가 한심할 수밖에요.
김연경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런 마인드와 그 생각을 행동을 옮기는 실행력이겠지요.
김연아 선수도 피겨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올포디움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도 마찬가지겠지요?
아사다 마오는 개인 연습장이 2개나 있는 반면, 김연아 선수는 롯데월드 아이스 링크장이 폐장 이후 늦은 밤 몇 시간씩 대관하면서 연습을 하면서 안 되는 이유를 찾았을까요?
아마 김연경 선수나 김연아 선수가 안 되는 이유를 찾았으면 100가지 아니 1000가지도 넘게 찾을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들은 안 되는 이유를 찾지 않고,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를 채찍질해가면서 언제나 솔루션은 찾아가면서 솔루션을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며 쉽게 정상에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편하게 정상을 올라갔다면 인쿠시 선수에게 그런 진심 어린 조언 조차 할 수 없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고 이야기해 준 것이라 더 와닿았습니다. 진심으로 아끼기에 나올 수 있는 말이기도 하고요.
순간순간 타협하는 것이 편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순간들이 모여 큰 후회가 된다는 걸 이제는 압니다. 그 후회를 덜 할 수 있는 방법도 압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독 김연경 감독의 말이 더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불끈 주먹을 쥐고, 힘도 내보렵니다.
음악
-기현 (SURF)
기현(몬스타엑스) - SURF (트라이 ost) [Lyrics/가사/신곡] - YouTube
클로징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하는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김연경 감독이 해 주었습니다.
“익스큐즈를 하지 말고, 솔루션을 하라.” 지금은 타협할 때가 아니라는 것도 알려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해주신 메시지가 헛되지 않게 다시 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았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은 행복을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