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동기의 필요성
어떤 이들에게는
'남보다' 잘나가고 싶어서
'무시받기 싫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자랑하고 싶어서'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
물론, 나도 처음 돈에 눈을 뜬 계기가
타인에게 무시당한 경험 때문이다.
(아.. 나만의 생각일수도)
그 당시엔 내 멘탈 자체도 많이 약했고,
진지한 성격 탓에 그 의도에 대해
파헤치고 그 뜻을 눈치챈 뒤에서야
굉장히 불쾌했던 경험이 있다.
'오호라, 그래? 무시한다 이거지?
한번 내가 보여줄게'
라는 마음이었던 거 같다.
그런데, 그런 마음으로 뭔가를 열심히 해도
나중에 번아웃이 오거나, 현타가 많이 온다.
그러다가 병이라도 나면 다 포기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끊임없이 달린다 생각해도
아직도 그 대상은 저 위에 있고,
내가 달린 만큼 그 대상은 더 멀리
달려가고 있다.
이 상황에서는 마음이 조급해지고,
더 빠르게 많은 돈을 벌고 싶은
욕심과 마구니가 가득해지며,
이런 상태에서는 실수도 많아진다.
내 스스로에게서 온 게 아니라
타인에게서 온 것이었다.
즉, 외적동기라고 할 수 있다.
외적동기로 시작을 하든, 탄력을 받든
동기 부여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장기전으로 끌고가기엔 많이 지친다.
나도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가
블로그로 수익화해서 돈 좀 벌어서
부를 좀 이룬다음에 보란듯이 떵떵거리며
살고 싶은게 큰 이유였다.
내적동기가 필요하다.
스스로에게서 나오는 에너지야말로,
무궁무진해진다.
외적동기는 에너지의 한계를 느낀다.
타인과의 비교, 질투, 인정욕으로 나오는 에너지는
결국 나를 괴롭게 만들었다.
왜냐면 내가 성과를 이뤄도 또 다른 비교군이
무한히 생성되기 때문이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잡음을 유발하는 것들로부터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이다.
그게 인간관계든 어떤 글이든,
나의 마음에 불안감을 얹어주는 모든 것을
차단한 것이다.
그렇게 잡음으로부터
고요해진 뒤에서야,
'나는 왜 부자가 되고 싶은걸까?'
곰곰히 떠올려봤다.
부자가 된다면, 난 뭘하고 싶은지
내가 부자가 되어야할 이유가 뭔지
부자가 되면 얻게 되는 것이 뭔지
하나부터 차근차근 생각했다.
그리고나서야 내적동기가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하지 않고,
내가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어쩔 수 없이 만날 필요 없고,
나이가 들수록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고,
그저 여유로운 삶의 흐름대로
모든 시간을 온전히 내가 원하는대로
흘러가게 하고 싶은 욕망이었다.
어느 하루는 근무시간에 외근처리를 하고,
강남에서 진행된 마케팅 강의를 들으러 갔다.
(가끔 외부강의를 들으러가도 된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선택한 강의를 들으며,
알고 싶었던 정보를 습득하는 그 순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그 공간과 여유로움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아, 자유라는게 이렇게 행복한 거구나'
그 안에서 피어오르는 은은한 평안함이
나의 마음 속에서 벅차오를 때가 있었다.
여유로운 휴양지에서 느끼던 자유와 평안함.
이 또한 자유로움 속에서 얻는 희열이었다.
그렇다.
남의 시선, 인정, 자랑, 무시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내 삶을 디자인하고
내가 원하는 공간을 디자인하며,
즐기고 싶어서였다.
나랑 전혀 맞지 않는 프로젝트를
억지로 끌고가며 맞이하는 스트레스와
내가 하고싶은 일들을 포기하며,
시간을 헌납하는 일들을
하지 않아도 될 방법은
부자가 되는 것이었다.
(물론 적성에 맞는 일을 한다면야
상관없겠다만)
그렇다고 내가 생각하는 자유의 정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기만 하며,
일에서 멀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솔직히 심심하다.
뭐라도 하고 싶어지더라.
그 '뭐'라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느냐,
누군가에게 종속되어 억지로 하느냐
그 차이가 아닐까 싶다.
자유, 공간, 시간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
부자가 되고 싶다.
이 생각을 한 이후로는
무언가를 위해 도전하고 달리는 것이
가뿐해진 것 같다.
또한 조급해지지 않고,
꾸준히 하게 된다.
이게 바로 내적동기인 것 같다.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내 자신에게서부터 에너지를 얻어서
달릴 수 있는 동기를 얻는 것.
이게 롱런하는 길이 아닐까 싶다.
부자가 되는 길은
길고 긴 마라톤이 될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