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잊고 지내던 그 날이 오면 아껴둔 종이 위에 너의 이름을 살며시 적고 아껴둔 사연으로 표현할 수 없었던― 시간이 지나 알수 있었던 그리움의 색을 말하여 주리라 그려주리라. 얼마나 망설였는지 말하기 떨렸었는지 그리고 너의 이름 옆에 나란하게 쓸 수 있도록 연습도 해 보아야지. 비에 흠뻑 젖은 나무를 濡木이라고 하기에 초라하듯이 헤어진 너에게 단지 '사랑해'라고 쓰기 아쉽겠지만 쓸 수 있도록. 내가 너에게
시인을 꿈꾸는 디지털 엔지니어 고드름의 브런치입니다. 소소하게 소프트웨어와 사진, 시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