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형진 Jan 20. 2024

글_나를 살아가게 하는 것들

나를 살아가게 하는 것들.



힘이 들게 하는 것들이

힘이 나게 하는 것들이다.


'대충 살아야지.' 하는 마음을 먹다가도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 내뱉게 하는 존재들이


우리에게 힘이 들게도 하지만

그 이상의 힘이 되기도 한다.


근력 운동을 하면서 몸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무게를 조금씩 늘려가듯이


삶을 살아가면서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삶의 무게도 조금씩 더해져 가는 모양이다.


오늘만 살면 될 줄 알았는데

매일 오늘만 생각하며 살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살아보니 과거를 돌아보며 후회도 하고

미래를 상상하며 불안도 느껴야만 한다.


결국 주어진 오늘을

매일 살아내야 하지만


과거를 떠올리며 오늘 더 나아지기를

내일을 설계하며 미래는 더 좋아지기를


힘쓰며 살아가는 게

우리의 몫인 것 같다.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힘이 들지만 힘이 되는 존재들이 있어서


나태한 마음과 싸워 이길 수 있고

힘이 빠질 때마다 새 힘이 나서 고맙다.

작가의 이전글 글_해야만 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