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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더디게 오는 봄을 맞는 법

by 안형진

더디게 오는 봄일수록

더디게 우리 곁을 떠난다.


늦게 계절을 취했다고 해서

봄이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남들보다 조금 늦게

봄의 온기와 포근함을 만날 뿐이다.


그러니 조금 늦어도 괜찮다.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각자의 속도로


저마다에게 주어진

계절을 만날 수 있고


그 계절의 변화 속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니 너무 속도에 연연하지 말자.


방향을 잃지 않는 것과

마음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에

힘을 기울이자.





삶을 채워갈 글 상자 @live_here_n_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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