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애쓰지 않아도
계절이 변하듯이
우리의 삶도 때로는
애쓰지 않는 편이 더 현명할 때가 있다.
순리라는 건 때로는 내가 원하거나
이해하는 방향이 아닐 확률이 높지만
스스로가 가는 길에
거리낌이 없으면
누구에게도 당당할 수 있고
어디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봄이 되면 피는 꽃들은
어딘가에서는 이른 꽃피움을
어딘가에서는 더딘 꽃피움을 겪는다.
먼저 핀 꽃이라고 해서 더 아름답지도
나중 핀 꽃이라고 해서 덜 아름답지도 않다.
각자가 필 때가 되면 그 때를 따라
꽃 피우고 아름다움을 뽐낼 뿐이다.
계절이 흘러가고 꽃이 각자의 속도로 피듯이
가끔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통제권을 내려두자.
힘을 빼면 의외로
우리에게 새로운 힘이 주어질지도 모른다.
삶을 채워갈 글 상자 @live_here_n_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