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스토리를 내 컴퓨터로 처음 들어오다.

by 신은정




나는 기계치이다. 컴퓨터가 보다 핸드폰이 편하다.

첵을 쓰면서 컴퓨터앞에 않아 초고를 쓰고 퇴고하는 과정이 많이 어려웠다.

블로그와 브런치는 핸드폰을 가능하기에 모든게 핸드폰 작업이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컴퓨터와도 친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지만 쉽게 컴퓨터와 함께 하지 못했다.


분당구청 배움숲을 통해 블로그를 만났고.

분당구청 배움숲을 통해 컴퓨터와 조금 친해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컴퓨터 수업이 금요일날 끝났기에 이제 브런치 글쓰기를 컴퓨터로 이용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컴을 열어 무작정 브런치를 즐겨찾기에 담고 로그인을 해본다.

처음으로 브런치글쓰기를 컴으로 도전해 보는 아침이다.


침대위에서 놀이삼아 글쓰기하던 내가 담이 와서 여러날 고생을 했다.

어깨에 담이 걸리고 몸살감기 까지 왔다.

평상시에 스쳐지난가는 말도 살짝 걸린다.

아프면 일상이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며 따뜻한 물에 샤워라고 해야겠다고 생각에 집을 나섰다. 혼자 집에 있는것보다 샤워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포츠센타로 차를 몰고 나가 따뜻한 탕에 몸을 잠깐 담구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어디쯤이야"

너무 힘들어 샤워하고 나오는 길이라는 말에 친구는 다시

"오고 있는 중이야"를 묻기에 순간 친구아들 결혼식이 생각났다.

"미쳐 운아 나 잊어버렸어, 너무 아푸다 보니 친구아들 결혼식을 다 잊어버렸다."

기억했다면 아푸더라라도 갔을 나이지만 뭔가 민망하기도 하고 내 자신이 한심하기도 한 마음에

"기억했어도 못갔을지도 몰라"라며 얼버무리고 있는 나를 보며 혼자 기가 막혀 하고 있었다.


이미 일어나고 지나간 일이기에 친구와 통화하고 내 마음을 전해야 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결혼식당일날이라 정신없을 친구를 생각하고 일단 축의금만 보냈다.

다음날 친구에게 잊어버려서 못간 사실과 많이 아퍼서 힘들었다는 솔직한 말로 작은 오해가 생길수도 있을 일을 풀어나갔다.


내가 나를 믿읋수 없는 일들이 나이들다보니 가끔 일어난다.

순간 갑자기 기억상실증에 걸려 하루만 기억하고 다음날이면 까마득히 잊어버렸던 주인공.

컴퓨터에

자기 방에

자기의 일상을 적어 나가며 하루를 살아내는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장면이 순간 스친다.


나는 잊어버리지 않기위해 오늘도 글을 쓴다.

내 일상을 조금씩 기록해 두고

스쳐지나가는 한순간이라도

내가 느끼는 마음을 적어 놓고 싶다.

시간을 내어 이 공간에서 놀며 글을 쓰며

나자신을 조금씩 알아가고 공부한다.


오늘은 기억의 순간을 놓치지 않기위해

메모를 더 꼼꼼히 하고

기억할수 있는 방법들을 더 찾아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는 영화속 주인공 처럼 하루를 놓치지 않는 연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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