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에세이
새해 첫 5분 에세이를 쓰며 문득, 내가 처음 블로그에 글을 올리던 날이 떠올랐다.
아무것도 모르고, 잘 써야겠다는 생각도 없이
그저 ‘해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했던 것이 첫 블로그에 올린 글이었다.
내가 처음 블로그를 쓴냘이라는 제목으로 5분에세이를 써야한다.
오늘은 그 공간을 다시 열어
지금까지 쓴 글들을 하나둘 천천히 읽어보았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어떤 길인지, 사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글쓰는 다른 사람들이 가고 있는 길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걸어온 방향을 따라 조심스럽게 한 발씩 내딛고 있다.
첫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가 이제 막 발을 떼는 순간처럼,
나는 지금 글쓰기라는 길 위에서 걸음마를 배우는 중이다.
며칠 전에는 브런치 작가 신청도 했다.
‘5일 후 인증됩니다’라는 문장을 읽으며 내가 정말 이 길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나는 ‘시련은 반드시 교훈을 준다’는 문장을 좋아한다.
어제는 그 문장으로 시 한 편을 썼다.
(대추 한 알)을 쓴 시인의 롱블랙을 읽다가
문득 마음이 움직여 적어 내려간 시였다.
내가 걸어가고자 하는 이 길 위에는 앞으로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그려본다.
오늘 아침, 가주작기님이 보내준 명상을 들으며 좋은 문장들 마음에 새겼다.
내 마음에 감사한 마음이 담긴이야기를 담아본다.
그리고 그 마음을 안고
오늘 하루를 조용히,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며 살아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