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감정이다
내가 로맨스를 좋아하는 이유
누군가는 진부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나에게 로맨스란 인간에 대해 잘 보여주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특수한 경우(살인 등)를 다루거나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는
고증을 중요시하지만, 이는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함이지
대중들까지 납득하지 못할 정도가 아닌 이상
작품에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랑과 같이 대중에게 익숙한 분야는
오랫동안 각광받았고
'사랑'이란 감정의 형태가 크게 변화하지 않기에
자칫 잘못하면 '진부하다'라고 평가받기 쉽다
그럼에도 내가 로맨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랑'이란 인간이 가장 쉽고 또 깊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며
'로맨스'는 그중에서도 감정을 극으로 나타낼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마음속에서 지울 수는 있지만
사랑을 잊는 것은 달라요
현재 재개봉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 대사 중 하나다
이 영화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기억을 지우려는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기억이 지워질수록 사랑이라는 감정만 또렷해진다
로맨스가 마음을 울리는 이유는
잊고 있던 감정마저 불러일으키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니 로맨스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날것 그대로 바라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