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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리 Jun 23. 2019

의도하신 바는 아니겠으나 딩크를 더 원하게 되는

<여성은 출산에서 어떻게 소외되는가>

북저널리즘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었던 <유튜버의 일>이 대실망이어서 이번 책은 기대가 덜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출산 경험을 학문적 경험으로 접근하는 지점이 흥미로웠던 책.


읽는 내내 논문 읽는 느낌이 든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동가족학과 박사 과정까지 밟으신 분이 쓰신 것이었다 세상에

자신의 출산 경험을 술회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거기에 담긴 사회적 의미들을 층층이 밝혀내는 전개에서,


내가 미처 몰랐던 출산의 세계(?)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완전히 체화하기 위해서는 두번 정도 더 읽어야 할 듯.


아 그리고 책을 덮는 순간 딩크에 대한 꿈이 거의 확실하게 굳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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