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에 빠진 식습관

니체의철학자를 읽고

by 수 안
사람들이 음식을 먹는 태도는 그 사람의 삶이 반영되어 있다. 식탁에서의 태도가 삶의 태도인것이다. 음식을 절제하며 먹는 자는 절제된 삶을 산다. 반대로 탐식에 빠진 자는 삶 전체에서도 절제를 잃는다. p16

사람들이 빨리 먹고, 많이 먹게 되는 환경을 살펴보면 당분과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백숙을 먹을때는 적정량을 먹고 수저를 놓게 되지만 양념치킨을 먹을때는 평소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 경우이다. 만약 하루가 고되고 스트레스가 많은 날이라면 달달하고 매콤한 것이 땡기면서 맥주 한잔을 곁들이고 싶은 마음이 먼저 올라온다. 당분은 뇌의 도파민 분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친다고 한다. 단 것을 먹을때 더 행복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단음식과 스트레스 해소라는 사고회로가 학습이 되면 중독에 빠져 더 많은 당분이 든 음식을 찾게 되고 폭식과 과식으로 이어져 건강을 해칠뿐더러 뇌 기능까지 저하된다는 것이다.


니체가 말하는 식탁에서의 태도가 삶의 태도라는 뜻은 식탁앞에서 음식에 갈구하는 모습, 빨리 그리고 많이 먹는 모습이 삶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는 뜻 같다. 즉 참을성이 없고 욕망에 눈이 멀며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모습을 한 자이다.


매일 과도한 음식을 섭취하는 자를 떠올려 보라. 그가 단순히 건강을 잃는 것에서 끝나겠는가? 집중력도 잃고 사고의 힘마저 잃는다. 그는 일이나 관계에서 성실할수 없게 된다. 한사람의 식습관이 그의 성격과 사고, 나아가 삶의 태도까지 결정한다. p16

<이야기나누기>

1. 스트레스를 받아 과식 또는 폭식을 한 경험이 있나요? 내 뜻과 상관없이 안좋은 상황은 언제든지 밀물처럼 우리 삶으로 들어오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썰물처럼 빠져 나가곤 합니다. 그러나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치면 견디기 쉽지 않지요. 음식은 빠르게 행복보상을 줍니다. 과식,폭식이 아니더라도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던 경험이 있으면 나누어주세요.


2. 삶의 태도를 권력, 돈,과시로 채우고 스스로 강해지고 싶은 욕망을 느낀적이 있나요? 또는 그런 사람에 관한 경험이 있으면 나누어 주세요. 니체는 필요이상으로 자신의 돈을 과시하는 것을 경고했으며 화려한 음식도 그 축에 낀다고 했습니다. 그 끝에 공허함이 남는다고 합니다. 삶을 절제해야 한다는 니체의 철학에 동의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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