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책 <숨결이 바람 될 때>
떠나려는 사람은
남겨질 사람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남은 생을 헌신하고,
남겨질 사람은
떠나려는 사람의 현재를 지켜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사랑은 그런 것이다.
떠나가는 사람에게 현재를 살아가게 해주고 싶은 것,
남겨질 사람에게 살아갈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해주고 싶은 것.
내 마지막 순간에 내 죽음의 목격자가 되어줄 사랑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죽음 앞에 선 자의 두려움보다
영원한 삶으로 나아가는 한 사람의 평안함을 남겨주고 싶다.
죽어가는 대신,
계속 살아가기로 다짐했던 폴 칼라니티처럼.
폴 칼라니티
1977년 뉴욕 출생
스탠퍼드 대학 영문학과 생물학 공부,
영문학 석사학위,
케임브리지 대학 과학과 의학의 역사 및 철학 이수
예일 의과대학원
스탠퍼드 대학병원 신경외과 레지던트
폐암 진단
2015년 3월, 서른 여섯 살의 나이에 사망
아내 루시와 딸 엘리자베스 아카디아는 세상에 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