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_유채훈 <별의 기억>
"네가 좋아."
"너, 참 예뻐."
"넌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이러한 한마디가 주는 위안과 힘이 있다.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듣는 순간
내가 더 좋아지고, 상대에게 마음이 열린다.
내 마음이 밟혀 찌그러진 캔 같은 날에
이 노래를 들으면
온전해서 아름다운 내가 아니라
부서지고 깨지고 모자라서 더 아름다운 나일 수 있다는 걸
기억하게 해준다.
이 노래를 들으면 삶의 주름이 펴진다.
내가 듣고 싶은 그 말,
간절히 원하는 그 한 마디를
누군가에게 평생 지속적으로 전한다면 어떨까?
단 한 사람일지라도,
그 누군가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