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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강한 생활습관 Dec 01. 2021

난치성 뇌전증 수술이 어려운 이유

난치성 뇌전증 수술이 어려운 이유

뇌전증 치료 절차

뇌전증의 수술적 치료뇌전증은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뇌전증로 진단을 받은 환자의 70% 정도는 항경련제를 일정기간 적절히 복용하여 경련 발작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30% 정도의 환자에서는 충분한 기간 뇌전증 전문의의 처방에 의해 적절한 항경련제를 복용하더라도 경련이 발생해 사회 생활과 일상생활의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데, 그러한 경우 "난치성 뇌전증" 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난치성 뇌전증을 가진 경우 항경련제 복용 이외의 치료 방법을 고려하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술적 치료 방법입니다.


뇌전증 수술이 어려운 이유

뇌전증 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전문의가 부족해 환자 10명 중 9명이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내 뇌전증 환자 36만명 중 33%인 12만명은 약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입니다. 이들 중 수술이 시급한 중증 약물난치성 뇌전증 환자는 2만여명이지만 연간 뇌전증 수술 건수는 200건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뇌전증 수술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뇌전증 수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6곳뿐이다.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구로병원, 해운대백병원으로 5곳이 서울에 몰려 있고 의사 인력도 부족합니다. 뇌전증 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전문의가 극소수이며 그마저도 정년퇴직 등으로 숫자가 더 줄었다는 게 학회 측 설명입니다.


신경과학회는 “뇌전증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신경과, 소아신경과, 신경외과 간 협진 시스템이 필요하고 전문간호사, 비디오뇌파검사 장비 등 갖춰야 할 것도 많다”며 “뇌전증 수술은 어렵지만 수가는 낮아 대학병원 대부분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경과학회는 “암, 뇌종양, 뇌혈관 기형, 뇌출혈 등 다른 뇌 수술은 전국 모든 대학병원들이 할 수 있지만 뇌전증 수술을 하는 곳은 거의 없다. 이로 인해 뇌전증 환자의 90% 이상이 수술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질환은 뇌전증뿐”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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