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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강한 생활습관 Dec 01. 2021

뇌검사 비용 뇌MRI 보험적용

뇌검사 비용 뇌MRI 보험적용 (건강보험 급여화)

2018년 10월 뇌 MRI 검사를 급여화한 이후 환자의 본인 부담은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실제로 의원급을 기준으로 급여적용 이전 뇌 MRI 평균 금액은 38만원이었지만, 급여화 이후에는 환자부담금이 9만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재정지출은 늘었다. 국민의료비 관점에서 분석할 경우 급여확대 정책 이후 MRI 사용량 증가로 인한 재정지출 증가는 1360억원으로 산출됐다. 다만 기존 관행 수가기준으로 다시 산출하면 약 2438억원으로 1078억원의 차액이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김록영 부연구위원은 "증가한 뇌 MRI 사용량을 모두 적정의료라고 가정하면 1078억원의 국민의료비를 절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그러나 정책 이후 증가한 뇌 MRI의 질병 현황을 살펴보면 경증질환자의 증가폭이 커서 모두 적정 진료로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2019년 기준 뇌 MRI 촬영 환자의 주상병 1위는 뇌경색증이었다. 이어 두통과 기타 뇌혈관질환, 어지럼증 및 어지럼, 기타 두통 증후군 순이었다. 특히 뇌경색증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줄곧 1위를 지켰다. 반면 두통은 2017년에는 순위권에 없었지만 2018년 4위로 진입했고, 2019년에는 2위를 기록했다. 어지럼증 또한 2019년에 순위권으로 새로 들어왔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우려해 지난해 4월 경증질환자의 경우 본인부담률을 80%로 상향하는 본인부담차등제를 시행했다.


급여 범위가 확대된 2018년 10월부터 뇌 MRI 청구건수는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뇌 MRI 청구건수는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 3만 8000명~4만 7000명 선이었지만, 2018년 10월에는 8만 6000명으로 급증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건강보험 재정지출을 가져왔지만, 병원마다 차이가 컸던 비급여의 MRI 비용을 투명하게 급여화해 국민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라며 "경증환자의 진료비도 대폭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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