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고핑크 Jul 31. 2020

(아침 전문식당에서 아침 해결) 구글 평점 4.7점인

타이중 충동구매 (일주일 전 표 끊고 떠난 대만 여행)



평소에도 아침 식사는 든든히 꼭 챙겨 먹는 편이라, 대만 여행에서도 아침을 챙겨 먹기로 하였습니다. '타이중 아침 식당'으로 검색해서 찾으니 특별히 리뷰 많은 곳이 하나 있어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식당 이름: 台北永和四海豆漿

주소: No. 278號, Wuquan Road, North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04




1. 한국인 리뷰가 없어서 쫌 망설였는데, 구글 리뷰 평점이 4.7점이어서 평점 믿고 가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 역시 평점 4.7점.


적혀있는 리뷰에는 "식당 환경이 깔끔하고 깨끗! 서빙 속도 빠름" "벌써 두세 번 갔다! 갈 때마다 기분 좋은 곳" "매우 맛있다. 매우 맛있다. 매우 맛있다" 등이 있었습니다.





2. 한자 메뉴판만 있어서 공부 조금 필수로 해가야 합니다;;;


손님으로 앉아 계신 분들도 다 현지인 분들. 현지인 맛집 느낌.





3. 빠른 스피드 & 저렴한 가격


음식이 되게 빨리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저렴해서 여러 개 시켜도 부담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台北永和四海豆漿 식당 안 모습



4. 맛있는 음식들


-또우장 (국물 같이 생긴 것): 콩국물 느낌, 주문할 때 설탕 추가 물어보셔서 예스라고 했는데 안 달았습니다. (추가했는데 안 단 건지, 주문이 잘 못 들어간 건지는 아직까지 미스테리;;;) 막 맛있어서 먹기보다는 건강에 좋은 맛이었습니다. 아침으로 먹으면 속 부드러울 것 같은 맛.


-딴삥 (계란 지단 같이 생긴 것): 딴삥이라는 음식을 여기서 처음 먹어보았는데 뭔가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여기 음식들 다 향이 안 나서 좋았어요. 뭔가 엄마께서 해주신 맛 같았습니다. (실제 엄마께서는 해주신 적 없음)


-요우티아요 (긴 빵 같이 생긴 것): 바삭바삭 기름진 맛이었습니다. 달 줄 알았는데 안 달았습니다. 어떤 분은 이것만 대량으로 사가시더라고요. 또우장에 찍어 먹으니 고소한 맛이 증대되었습니다.



음식 사진들



5. 노점상 분위기를 즐기며 먹을 수 있습니다.


건물 안에서 먹긴 먹는데, 얇은 비닐 천막을 사이로 바로 옆이 도로라서 노점상에서 먹는 듯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혼밥도 편하게 하는 분위기였어요.




6. 아쉬운 점: 좀 동떨어져있음.


아쉬운 건 어디 명소 쪽 가까이에 엮어져 있는 게 아니라, 약간 외진데 있어서 따로 찾아가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깔끔하고 향이 안 나서 좋았어요.




"아침 든든히 먹고 여행 또 출발~"






타이중 충동구매

일러스트 : 고고핑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