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년대 생이 온다?

by Y One

90년대 생이 온다. MZ세대가 온다. 별별 세대가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기성 세대는 마치 골칫거리처럼 여기고 있다. (내 상사도 나를 그렇게 여길지도?)


이제는 2025년. 스마트폰과 함께 성장한 세대에 이어, 이제는 AI와 함께 자라나는 세대가 등장하고 있다. 어떤 세대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 모습을 상상해보는 일은 꽤 흥미롭다. 그래서 나는 네 컷 만화를 하나 만들어봤다.



예를 들어, OpenAI의 샘 알트먼은 ChatGPT에게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같은 예의 있는 말을 굳이 하지 말라고 했다. 서버 비용이 아깝기도 하고, 딱히 AI가 감정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GPT가 특별한 감정적 만족을 주지 않는 이상, 인간 입장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예의를 덜 쓰게 된다. 이런 환경에 익숙한 세대라면, 사회에서도 자연스럽게 말이 짧고 건조해지지 않을까?


또 논쟁의 풍경도 달라질 수 있다. ChatGPT 세대는 다툼 중에도 옆에 AI를 열어두고, 실시간으로 “그게 진짜 맞아?”라고 물을 수 있다. 문제는 여기서 ChatGPT가 과연 객관적인가 하는 점이다. 사람의 질문이 애매하거나 감정적으로 치우쳐도, 공감에 학습된 AI는 틀린 주장에 ‘맞다’고 답해버릴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논쟁은 오히려 더 격화되지 않을까?


AI의 시대가 와 더 효율적인 사회가 올 것은 가능해도 그게 전체에 플러스가 될지는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