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는 삶이 힘들다. 항상 곤궁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이는 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1. 빈자는 쉬는 시간이면 유튭 쇼츠나 틱톡을 보며 도파민을 자극하는 영상들을 찾아본다. < - > 부자는 휴식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산성을 올릴 활동을 한다. 재테크를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다. 빈자 역시 책을 읽을 수 있으나 엄청난 시간과 인지적 집중력을 쏟아야 하기 때문에 피하게 된다.
2. 빈자는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다. 잦은 음식 주문은 결국 빈자의 지갑을 더 가볍게 만든다. 하지만 요리할 시간과 에너지도 없다고 생각한다. <-> 부자는 스스로 요리해서 먹는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찾고, 더 저렴하게 먹기 때문에 건강하다. 빈자는 자극적인 배달 음식 때문에 건강이 더 나빠진다.
2-1. 이는 장기적으로 주거형태에서 드러날 것이다. 빈자의 주거지에서는 주방의 형태가 조금씩 사라질 것이다. 그나마 있는 조리 관련은 전자렌지와 냉장고 정도이다. <-> 부자의 집에서는 여전히 주방이 있을 것이다. 빈자는 배달어플에서 뿌리는 쿠폰에 중독되어 조리할 필요가 점점 없어진다. 빈자의 주거지에서는 음식용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가 가득할 것이다.
2-2. 지금까지는 예능에서는 결혼과 육아가 마치 있는 사람들의 삶으로 그려졌는데, 미래에는 요리라는 평범해 보이는 것마저 예능으로 그려질 것 같다.
3. 빈자는 배달음식으로 불어난 배를 보고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하지 않는다. 역시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 부자는 건강관리를 자기관리의 최우선으로 보고 운동을 시간을 일부러 만든다. 결과적으로 빈자가 병원에 더 자주 가게 되고, 자신을 더 빈곤하게 만든다.
4. 빈자는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 회사-집-회사-집이 반복이며, 일은 더 많아지게 된다. 다른 곳으로 이직을 알아보고 싶지만, 너무 피곤하여 이력서를 쓸 시간과 에너지도 없다. 쇼츠로 해소를 해야 한다. <-> 부자는 자신의 생산성을 위해 시간을 만들어 갈 줄 안다. 가능하다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며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고, 일하는 시간도 유연하게 조정한다. 결과적으로 모든 것은 자신의 생산성을 위해 시간을 활용할 줄 안다.
안타까운 점은 이렇게 되는 이유가 스스로의 선택 때문에 발생한다는 점이다.
자유로운 세상이 오히려 우리에게 좋은 선택을 내릴 수 없게 만든다. 상황에 따라 정부의 개입이 있을 수 있지만 자유의 침해이기 때문에 그것대로 민감한 문제다. 결국 해결책은 우리 스스로 지속적으로 자각하는 수 밖에 없다.
P.S 찾아보니 이에 관한 연구결과도 꽤 있었다. 지속적인 가난에 노출되면 인지능력 혹은 IQ 감소가 발생한다. 단기적인 이득에만 집중하고 장기적인 계획이나 최적화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한다.
이번 해 3월에 나온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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