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내겠다고 입으로만 내뱉던 게 몇 년. 드디어 에세이《고 이즈 러브》를 내게 되었습니다.《고 이즈 러브》는 30대를 지나오면서 무뎌 있던 일상에 초점을 맞춰, 작은 이야기를 포착하고 기록한 에세이입니다. 책, 영화, 와인, 계절과 함께하는 일상과 그 안에서 영그는 우정과 사랑을 글로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몇 년 전 몇 번의 도전 끝에 어렵사리 브런치 작가가 되었었고, 이제는 에세이까지 내게 되었네요.(인디펍에 입고됐고 곧 판매개시 예정입니다.)
직장인으로서 흐물해지기 시작했던 저의 색깔이 선명해질 수 있었던 건 글쓰기 덕분입니다. 글을 쓰기 위해서라도 삶에 양감을 부여해야 했으니까요. 2024년은 제게 최고의 한해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과 산에 올라 새해를 보고 소원을 외쳤지요.
"끝내주는 2024년이 되게 해 주세요!"
덕분에 매일상이 하이라이트 같은 2024년이었습니다. 2025년에는 보다 본격적으로 창작자의 길로 접어들고 싶습니다. 직업에 충실하되, 퇴근 후에는 작가로서 정체성을 짙게 물들이고 싶습니다. 브런치에도 글을 자주 써야겠습니다. 새해에는 브런치 매거진으로 또 한 권의 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브런치 구독자 및 혹여나 이 글을 읽는 지나치는 독자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글과 함께하는 당신에게 매 순간 복과 영광이 따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