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하루의 고생을 보상받고 싶은
심리인지는 알 수 없지만
허한 속을 채우려고
밤늦게 짜파게티 두 봉지에
끓여 먹었다
명치가 너무 아파 잠을 못 자고
밤새 괴로워하다가
결국 새벽에
나의 욕심을 다 토해 냈다
짜파게티에 "일인일봉"이라는
경고 문구 삽입을 요구하며,
새벽에 겨우 잠들었다
<짜파게티 경고문구>
"50이 넘어 고작 그림일기?" 를 쓰는 "고작"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