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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였다
"몸보신 겸 샤부샤부를 먹어볼까"
고기, 갖은 야채를 준비하고
푸짐하게 먹을
빈 뱃속을 준비하고 앉았다
...
근데 언제 끓는 거야?
불이 약한가?
금방 가스 갈았는데,
가스불만 쳐다보다가
우리 집 냄비가
무지하게 크다는 걸 그때 알았다
<샤부 샤부 기다림>
"50이 넘어 고작 그림일기?" 를 쓰는 "고작"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