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잘될 거야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by 고작











매일 아침 8시, 우리 집 막내 고2 언니를

학교까지 태워주기 위해 급하게 집을 나온다

엘베를 탄 부녀는 각자 할 일이 많다


요즘 그림책 마감으로 운동이 부족한 아빠는

안전 손잡이를 잡고 팔 굽혀 펴기를 시작하고,

샤워하고 긴 머리 감고 말리는 시간 때문에

화장을 다 못한 고2 언니는 거울을 보며 파우더를 두드린다


매일 아침 8시, 엘베 안에서부터 부녀는

자투리 시간도 낭비 없이 열심히 산다

앞으로 둘 다 잘될 거야





<둘 다 잘될 거야>






<둘 다 잘될 거야>